분별된 사람

사사기 이야기 여섯ㆍ 삼손(1)

by 김두선


기드온이 죽은 이후에 일곱 명의 사사들이 나타나고 사라졌어요. 이번 편에 소개할 사사는 일곱 번째 주기에 해당하는 삼손이에요.



이스라엘 자손은 다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짓을 하였어요.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여,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족속의 손에 넘기셨지요.



그 당시, 단 지파의 가문 가운데 소라 출신의 어떤 사람이 있었어요.

그의 이름은 마노아였어요.

마노아의 아내는 아이를 낳지 못하였어요.


어느 날, 여호와의 천사께서 그 여인에게 나타나셨어요.


“이제 네가 아들을 낳게 될 것이다.

너는 앞으로 포도주나 독한 술을 금하고,

어떤 부정한 음식도 먹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또, 아이가 태어나면 머리에 삭도를 대서는 안 된다. 그는 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 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아이는 자라서 블레셋 족속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해 낼 것이다.”



나실 인이 머리를 밀지 않는 것은 머리이신 주님의 권위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것을 의미하지요.

나실인은 하나님을 위해, 거룩하고 분별된 사람으로 살아야 했어요.



여호와의 천사가 사라지자, 그 여인은 남편에게 달려갔어요.


“하나님의 사람께서 내게 찾아오셨어요.

그분의 모습은 하나님의 천사 같아서 너무나 두려웠어요.

나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셨는지 감히 묻지도 못했어요.”



여인은 하나님의 천사가 해준 말을 남편에게 자세히 전해 주었어요.

마노아는 여호와께 간청했어요.


“오, 나의 주님! 주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사람을 다시 저희에게 오게 해 주세요.

태어날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희에게 가르쳐 주세요.”





마노아의 음성이 하늘에 닿았을까요?

그 여인이 밭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다시 오셨어요.

여인은 급히 달려가 남편에게 알렸지요.


“지난번에 내게 오신 분께서 방금 다시 나타나셨어요.”


마노아는 황급히 일어나 아내를 따라갔어요.


“어르신께서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분이세요?”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면, 그 아이가 따라야 할 법도는 무엇인가요?

또 그 아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요?”



“내가 이 여인에게 말했던 모든 것을 그대로 지켜라.”



포도에서 난 것을 먹지 않는 것은

모든 누림과 즐거움을 금하는 것을 말하지요.

하나님을 위해서 나실 인은 땅에 속한 어떤 것에서도 이처럼 분별되어 살아야 했답니다.




주 예수님!

분별된 사람으로 살았던 나실인처럼,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므로 참 나실인이 되게 해 주세요.




관련 구절) 삿 13:1-:14, 민 6:1-:5, 고전 11:3, 민 6:3-4, 시 104:15, 전 10:19, 약 4:4, 요일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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