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자라서

사사기 이야기 일곱ㆍ삼손(2)

by 김두선


마노아는 여호와의 천사께 간청했어요.


“저희가 새끼 염소 한 마리로 요리를 대접하고 싶어요.

준비할 수 있도록 좀 기다려 주세요.”



“네가 나를 기다리게 하여도, 나는 너의 음식을 먹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네가 번제물을 준비한다면 그것을 여호와께 바치도록 하여라.”



마노아가 다시 여쭈었어요.


“어르신의 존함을 여쭈어도 될까요?”


“어찌하여 나의 이름을 묻느냐?

나의 이름은 ‘놀라움’이다.”



‘놀라움’이라고 하신 말씀은 그분이 전능한 분이심을 나타내지요. 성경에는 그분을 나타내는 놀라운 항목들이 정말 많아요.


놀라우신 조언자, 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하신 아버지, 화평의 왕...

참으로 그분은 온 우주 가운데 가장 놀라우신 분이랍니다.



새끼 염소 한 마리를 잡은 마노아는 소제물과 함께 여호와께로 가져갔어요.

그분은 여전히 바위 위에 서 계셨어요.

제단에서 번제물을 태우는 불길이 하늘로 오르자,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어요.

여호와의 천사가 그 불길 속에서 위로 올라가시는 것이었어요.


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깜짝 놀라서 그만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어요.




여호와의 천사는 다시는 마노아의 아내 앞에 나타나지 않으셨어요.

그제야 마노아는 그분이 여호와의 천사이셨다는 것을 알아챘어요. 마노아가 두려워하며 아내에게 말하였어요.


“우리가 하나님을 뵈었으니, 틀림없이 죽을 것이오.”


여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어요.


“만일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고 하셨다면

우리가 바친 번제물과 소제물을 받지 않으셨을 거예요.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을 보여 주신 것을 보면, 절대 해치지 않을 거예요.”



그 여인은 때가 되어 아들을 낳고, 아기의 이름을 삼손이라고 지었어요.

아이가 점점 자라자,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어요.

여호와의 영은 단의 진영인 마하네단에서 드디어 삼손을 움직이기 시작하셨어요.




삼손은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하나님에 의해 거룩하게 분별되었었지요?

삼손의 출생은 여호와의 천사께서 나타나심으로 시작된, 기적 같은 일이었어요.

삼손은 나실 인의 규례를 지켜 깨끗하고 순수했고, 점점 자라서 하나님께 능력을 받게 되었답니다.




삼손뿐 아니라 성경에는 사무엘, 침례자 요한,

주 예수님과 같이, ‘자라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충만했던 분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우리도 말씀 안에서 자라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주 예수님!

산 말씀이신 주님이 우리를 다스려 주세요.

날마다 먹은 말씀으로 점점 자라서

주님이 우리의 능력과, 지혜와 인격이 되게 해 주세요.

주 예수님, 사랑해요. 아멘.




관련 구절) 삿 13:15-:24, 사 9:6, 민 6:2-6:21, 눅1:15, 삼상 2:21, 3:19, 눅1:80, 2:40, 고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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