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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호한 제제 Oct 19. 2023

'고인 물'이 아닌 '고인 빛'과 같은 사람들

감정이 없는 회사!그럼에도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선택했다

----------- 공          지 ------------



오랫동안 함께 기여해 준 선임들이 회사를 떠난다.


오랫동안 함께 기여해 준 선임들이 회사를 떠난다. 회사의 궂은일을 늘 피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하시는 분들이다.


완전히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이 나이 먹었는데 함께 끝까지 가는 것을 기대한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마음이 먹먹해진다.






모두를 지탱하고 함께 성장하게 해 준
고마운 ‘고인 빛’과 같은 사람들



단순히 오랫동안 같은 장소에 함께 했기 때문에 정이든 것이 아니라, 우리 팀 모두를 지탱하고 함께 성장하게 해 준 고마운 ‘고인 빛’과 같은 사람들이기에 마음 깊은 아픔을 떨칠 수가 없다.


빛은 어둠을 밝힌다.

우리가 갈 길을 안내하고 우리가 방향을 정할 수 있게 돕는다.

이 빛이 있었기에 우리는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우리 선임들은 나와 우리 팀에 그렇게 빛과 같은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두렵게 느껴지는 어려움도 서로 의지하며 이겨냈고, 기쁨도 함께 나누었다. 그분들의 경험과 지혜,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준 솔선수범 리더십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큰 가르침이 되었고, 에너지가 되었다. 그 따뜻함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나도 버텼나 보다.


 

‘고인 물’이 아니라, 오랫동안 조직에 머물러

나이와 시간만큼 성숙되고 지혜가 더해진 사람들!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모든 팀을 아우르고

팀이 나아가야 할 바를 밝히는 ‘고인 빛’과 같은 사람들!


 


깊이깊이 감사했습니다.

또 훌륭했던 솔선수범을 깊이 존경합니다.


부디 더 크고 좋은 길만 걸으시길 기도하고, 반드시 더 나은 길을 걸으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또, 우리가 맺은 인연이 끝나지 않고 이젠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친구로, 또 깊은 우정으로 오래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저도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By 단호한 제제


- 도전을 계속하며 피 터지게 하루를 살고 있을 밀레니얼을 응원하고

- 중년의 책임에 지친 X세대에 공감하고

-묵묵함과 우직함으로 이끌어주신 모든 선배님을 존경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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