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번째 걸음. 존재만으로 빛이 나는 사람.
얼마 전, 친구가 고민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과연 내가 좋은 사람일까? 가치 있는 사람일까?"
힘 빠진 목소리로 친구는 자신이 좋은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자존감도 자신감도 없어져 버린 지 오래라고 하였다.
난 내 친구에게 딱 한 마디를 전해주었다.
"네 주위에 좋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어?"
"응. 있지!"
"그렇다면 너 역시 좋은 사람이야. 좋은 사람 곁에는 좋은 사람이 모이기 마련이거든."
꽃보다 아름다운 친구야,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이야.
존재만으로도 빛이 나는 그런 사람.
우리 자신이 한 없이 작아지는 날.
그런 날에는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나는 좋은 사람일까? 소중한 가치가 있는 사람일까?'
그런 날에는 기억하기로 하자.
우리의 곁에 좋은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우리도 좋은 사람이라는 것.
여담)
청춘 산책 매거진도, 저라는 작가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참' 좋은 짝꿍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