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가족의 죽음을 경유하는 고통을 지고 여수를 향해 느릿한 걸음을 떼는 이들.
되삶의 여정.
해설
흠 있는 영혼들, 상처받은 영혼들은 살기 위해 때로 죽어야 한다. 그것이 존재를 위협하는 죽음으로부터, 엄혹한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이다.
여느 하루에 쓴 편지를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