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 존재를 연민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완전한 이해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궁금해하는 것, 포기하지 않는 것.
원문을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놓치기 쉬운 사소한 감정과 순간들을 포착해낸 사랑스러운 문장들이 있다.
1. "루시, 말해봐. 무슨 일이야?" 그러면 나는 그가 갈 때까지 고개를 저었다.
내가 얼마나 끔찍한 행동을 했던가.
지금까지 미처 생각지 못했었다. 남편에게 나를 위로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 오, 그건 말할 수 없이 끔찍한 일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있었다.
그것이 삶이 흘러가는 방식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너무 늦을 때까지 모른다는 것.
“To deny my husband any chance of comforting me—oh, it was an unspeakably awful thing. And I had not known. This is the way of life: the many things we do not know until it is too late.”
.2. 오 윌리엄!
하지만 내가 오 윌리엄! 하고 생각할 때, 그건 또한 오 루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가?
오 모든 이여, 오 드넓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소중한 모든 이여, 그런 의미는 아닌가? 우리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심지어 우리 자신조차도!
우리가 알고 있는 아주, 아주 작은 부분을 빼면.
하지만 우리는 모두 신화이며, 신비롭다. 우리는 모두 미스터리다. 그게 내가 하려는 말이다.
아마도 이것이 내가 이 세상에서 진실이라고 알고 있는 유일한 것이다.
“But when I think Oh William!, don’t I mean Oh Lucy! too? Don’t I mean Oh Everyone, Oh dear Everybody in this whole wide world, we do not know anybody, not even ourselves! — Except a little tiny, tiny bit we do. — But we are all mythologies, mysterious. We are all mysteries, is what I mean. — This may be the only thing in the world I know to be 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