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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하 SEONGHA Oct 05. 2024

"어설픈 젊음이여"

충고는 없지만 사랑을 권한다

그에게 충고와 조언을 한다면,

어디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

여리고 위태로운 생명이여 고귀한 그 한 생애를

바르게 살라고 충고해야 할까?


바른 게 뭐지?

나라고 알 터가 있나


나도 모르는 삶의 나도 모르는 별을 쫒으면,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정호승의 시처럼 "산산조각이 나"보라고 말할까?

어느 부자의 "피보다 진하게 살라"고 말할까?

아무 말도 못 한 채,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너는 '너의 별'을 쫒기를 바라며


다만, 너무 아프지 않기를,

다만 사랑하기를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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