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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성호 Jan 31. 2023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소서

하나님을 갈망하고 하나님이 내 삶을 다스리길 갈망하는 삶

누가복음 6장 20~26절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저는 오늘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소서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5장은 팔복과 산상수훈으로 유명한 본문입니다. 마태복음 5장 못지않게 누가복음 6장 또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 나라의 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과 누가복음 6장에 나타난 이야기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임할 것이다 그러면 너희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복이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그 복을 얻을 수 있는지 본문을 통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야기합니다.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지 말씀하시는데, 예수께서는 “너희 가난한 자 복이 있고 지금 주린 자가 복이 있고 지금 우는 자가 복이 있고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리는 자, 그 버림을 당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권위와 권능이 임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권능 아래에 들어가서 통치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아래에서 살아가고, 하나님의 통치를 존중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는 방식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생활 방식을 우리의 삶의 방식으로 선택하고 하나님의 뜻을 우리 삶 속에서 이루어가며 하나님의 뜻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면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사람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하나님의 나라의 복을 주십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을 섬기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고 자기 인생의 목적을 꽃피우며 존재 목적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가장 본연의 모습, 존재 목적 그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갈망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내 안에 이루어지기를 갈망하고 열망하며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고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그것을 간구합니다. 그러므로 그 삶에는 갈급함이 있고 절실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는 갈급함, 하나님의 뜻이 내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열망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가난한 너희들, 지금 주린 자, 지금 우는 자에게 복이 있다”


가난, 그 자체가 복은 아닙니다. 주리고 배고픈 것이 복이 아닙니다. 눈물을 흘리는 것이 복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가난하고 주리고, 우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가난하고 주리고 우는 자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지금 인생의 문제에서 결핍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난합니다. 지금 배고픕니다. 지금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누구보다 절실히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면 눈을 들어 어디를 바라보게 될까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봅니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나님의 나라가 저에게 임하셔야 합니다.”


그와 같은 간절함이 있습니다. 결핍의 문제를 생생하게 느끼는 사람마다 그 간절함과 절실함을 가지고 부르짖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가난한 자, 지금 주린 자, 지금 우는 자들은 그 결핍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때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마십시오 결핍이 심하여 가난하고 주리고 우는 자들이 그 결핍만 바라보고 있으면 인생의 문제에 함몰되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받지 못합니다. 내 인생 가운데 문제가 있다면, 내 인생 가운데 결핍이 있다면 그 결핍을 들고 나와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하며 내려놓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이 임할 것입니다.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너희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다

그러면 배고픈 이들이 배부르게 되고 그들의 눈물이 웃음으로 바뀌고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핍박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인생이었기에 하늘에서 약속한 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또한 화 있는 자들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어떤 인생에게 화가 임합니까?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지금 부유한 자, 지금 배부른 자, 지금 웃는 자에게 화가 임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단순히 물질적인 부를 소유했다고 해서 화가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배가 부르다고 해서 화가 임하는 것도 아닙니다. 웃음이 있다고 해서 화가 임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에게 화가 임합니까? 부를 추구하느라 하나님에 대한 갈급함이 없는 사람, 인생의 결핍이 없어서 인생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가져가지 않는 인생, 자신이 가진 것으로 이미 충분하고 지금 배부르고 지금 부유하고 지금 웃고 있어서 자신의 인생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필요가 전혀 없다고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도록 지음 받은 인간이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차단하고 살아가면 그 인생은 스스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을 거부하는 인생,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인생, 하나님을 필요로 하도록 지음을 받았는데 스스로 하나님을 차단한 인생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스스로 복을 포기한 인생이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특별히 다른 저주를 진노를 내리지 않아도 그들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을 차단한 고통이 임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께서 무엇을 기뻐하십니까? 무엇을 갈망하십니까? 무엇을 열망하십니까? 하나님의 나라로 배고프며 하나님의 임재가 있기를 소원하고 계십니까? 그러면 여러분에게 복이 있습니다. 인생의 문제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계십니까? 자녀의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는 것 자체가 죄가 아닙니다. 그 문제를 나만 껴안고 내 인생의 문제를. 내 인생의 결핍을 나 혼자 부여 앉고 내가 해결하려고 하면 그것이 하나님 앞에 죄이지만,  인생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와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의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 인생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아야 합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의 권능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이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말씀이 실제 우리 삶 속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 삶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을 움직여 가고 하나님의 말씀이 약속한 복이 우리에게 임재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거부하고 말씀을 따라 살지 않으면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 자신의 뜻을 더 소중히 여기는 인생이 될 것이고 하나님을 차단하는 인생이 되어버립니다. 그 삶이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람”의 인생이고, 금방 무너질 토대 위에 지은 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함께 읽은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인생의 문제를, 우리 인생의 결핍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가져와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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