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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열한백구 Nov 05. 2019

허무하다.

한 시간 걸려완성한 요리를

십 분 만에 먹고,

삼십 분째 치우고 있다.


요리가 목적이었다면 성공한 듯하고

배를 채우는 게 목적이었다면 허무하고

설거지가 목적이었다면??

설마 그런 사람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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