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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뷰티 연금술사 Oct 15. 2018

사무실에 빨간 화분이 들어왔다.

작은 변화가 주는 내 일상의 변화, '마니'라는 친구가 생겼다.

 고마운 지인분께서 지난주 회사에 방문하셨어. 물론 업무상 미팅이 있기도 하고, 한 동안 대면하지 못해 인사도 제때 하지 못했기 더욱 반가웠어. 2달 전에 사무실을 옮겼다는 걸 아시고, 빨간 화분을 선물로 사 오셨어. 


 명색이 전공이 생명공학인데...ㅡㅡ;; 나는 관상용 식물 키우는 게 참 어려워. 식물생리학, 식물학 점수도 좋았었는데... 그거랑 별개로 화분에 담겨온 식물 키워서 끝까지 잘 키운 적이 없어. 심지어 별로 신경 안 써도 잘 안 죽는다는 선인장 종류도...;;;;(하긴 진짜 신경 너무 안 썼었지...;;; 이번엔 정말 애정과 과심을 듬뿍 주고, 신경 써서 잘 키워 보겠어~~~~!!!)


 작은 변화지만, 벌써 이 친구랑 친해졌어. 이 친구는 이름도 있더라고. "마니"

성은 모르겠는데... 일단 이름표에 "마니"라고 적혀 있더군.(성은... 알? 똘? 뭘까? 혹시 돈?) 


('마니'가 이름이고 날 보자마자 "대박 나세요"라고 말해줘서 감동했다) 


친구가 생겼다고 하니까 나를 무슨 외톨이에, 불쌍한 눈으로 보는 사람이 있을까 봐 하는 소리인데... 그런 거 아니거든~~!!! 나 친구 많거든~~!!!


이 친구랑 열심히 일 해 보겠습니다. 

'마니'라는 친구랑 함 잘 해 보겠습니더~! 


마니를 보내 주신 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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