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한국어학당 미국 친구들과

한국어교원양성과정

by 꿈꾸는 앵두

연세대 한국어학당은 1959년에 문을 열어, 그 역사가 가장 오래됨을 자랑하고 있다. 물론, 역사 뿐만 아니라 수업의 질이나 내가 받고 있는 한국어교원양성도 그 평가나 명성이 자자 함...

모 여튼..

지난 주에 기어코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약 24시간을 누워만 있었다.
이리도 체력이 딸렸던가. 아님, 수업과 너무 병행해서 놀았나. 생각도 들고...

오리엔테이션 날부터 연세대 한국어학당 친구들의 학습도우미 신청서를 나누어줬다. 48명 중에 36명인가가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반대로도 한국어학당의 친구들도 꽤 많이 신청해줘서, 우리보다 신청자가 많았다.
그래서 난... 두명 ㅋㅋ

연수소에서는 일주일에 1번 1시간 정도로 부담없이 하면 된다 했지만, 학습자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 있으랴. 학습자 뿐만 아니라 교사입장에서도 우리는 모두 한국어 선생님을 꿈꾸는 사람들이니 서로 윈윈하는 것이다.

뭔놈의 자신감인지 내가 영어를 advanced 라 적고, 중국어는 beginner 한국어를 아예 못해도 상관없다 모 이렇게 써 놓아서일까...

난 내가 정말 두려워하는 20대 건장한 미쿡 사내아이들(?)이 배정 되었다.
(사실 중국학생이길 바랬어.....................)

그렇게 첫 만남.
물론, 둘의 실력차는 있었지만, 서로 공평하게 알려주려고. 내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주로 발음이나 표현등을 두세 번 짚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화,목 방과후 4시부터 6시까지 근처 까페에서 만나고 있다. 다른 선생님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만나는 듯도 하다.
그들은 나를 굉장히 배려해 주었고. 항상 고맙다고 말해주어서 나 또한 너무 고맙다. 짐작컨데 학교 선생님보다 나를 좋아하는 듯 하다. 막 이래 ㅋㅋ

이 친구들을 통해서 새롭게 아는 것도 많고, 나도 보람도 느끼고. 수업이 끝나도, 시간을 맞춰서 1-2번 정도는 만날 계획이다. 물론, 그 이후에는 부담감이 없으니 내 편리에 맞춰 되겠지만 말이지... ㅎㅎ

덕분에 이런 기회를 통해 미국인 친구도 사귀게 되고.
완전 영광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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