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해야 한다. 늦을 까봐 걱정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난 후에 나의 고민'만' 하는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다. 한 예를 들어보겠다.
작년 11월 나는 앙금 플라워 케익 까페에 가입을 했다. 그러면서 남긴 인사말은(등업을 위해)
너무 관심이 있어요~ 저도 열심히 배우고 싶어요!
였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나는 앙금 플라워가 4회에 50만원인가 하는 수강료가 아까워 백수 신분에 하지 못하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가 취직을 하였고, 12월을 맞이 했다. 지난 11월에 문득 이대로 살 수는 없다! 고 결심한 이래 앙금 플라워를 생각해 내었고, 판교에서 수강료 80만원을 찾았는데, 조금, 아주 조금 고민 중이다. 사실 모든 고민의 원천은 돈. 하지만, 돈은 또 벌면 되지. 라는 생각이 필요하다.
난 빠르면 1월에 시작할꺼고, 늦어도 3월엔 시작하고 싶다. 정말이지 이유없이 하고 싶은, 창업을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냥 배워보고 싶은, 작년 11월부터 배워보고 싶은 앙금 플라워를 배울 꺼다. 지금 아니면 배울 수 없을 테니 배우겠다.
그리고 피아노도 살꺼다. 어제 어떤 분이 페이스북에 피아노를 치는 동영상을 올리셨는데, 나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수준을 말하자면 입시준비하는 친구들 정도는 아마 될 것이다. 아마추어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피아노를 너무 사랑했고, 그래서 8년이나 배웠고, 대학교때 피아노 소나타 23번 3악장만을 위해 학원을 다니기도 했다. 이렇게 내가 사랑하는 피아노를 다시 치게 된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만 같다. 바이올린을 더 잘하고 싶지만, 사실은 피아노를 훨씬 더 잘치는. 하하. 바이올린도 배울 꺼고. 바이올린도 대학교 동아리에 들며 배우긴 했지만 아직도 비브라토니 표현력이 많이 떨어진다....
너무 극단적인 말일지도 모르나, 내일 신호등 건너다 재수없어 차에 치어 죽는다 하더라도 오늘 행복했음을 기억하는 나이고 싶다.
돈은 정말 다시 벌면 된다.
라고 말하지만, 나도 두렵다.
돈이 없어져 처참해 질까봐. 옛날, 통장잔고속에서 벌벌 떨던 내가 생각이 나기 때문에. 물론, 지금도 경제생활은 하고 있지만 어딜 가면 기능보다, 실용성 보다 가격을 먼저 보는 내가 싫어지지만.
그래도. 난 내가 하고 싶은 걸 먼저 하겠다.
이런 소신을 꼭 계속 이어가겠다.
나 스스로에게 당당하게 살고 싶다.
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