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배우기
오랜 시간 동안 마음으로만 품고 있었던 칵테일 배우는 곳에 다녀왔다.
4주 과정이고, 첫날은 진토닉과 진토닉에 뭔가를 첨가해서 만드는 칵테일을 만들어서 좀 시시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같은 취미생활을 갖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모인 자리라 너무나 즐거웠다.
동호회 과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참가신청을 하고, 참가비를 입금하고 나서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른다. 물론, 예전 보스가 내게 주말에 뭐하냐고 해서 칵테일 배우러 간다니까 너의 커리어를 위해서 뭐하는 거냐며 이야기를 해서 살짝 기분이 상한 터였다. 그래서 소심하게 페이스북에
남의 커리어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지 말고, 너나 잘하라고 전해라.
라고 적어놨다 ㅋㅋㅋ 하하.
첫날이라 간단하게, 술의 역사 그리고 진토닉, 게임도 하고, 반장도 뽑고.
그렇게 2차, 아쉬워서 3차.
나이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그래도, 칵테일,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라 즐거웠다.
정말이지.
많이 돌고 돌아왔지만,
행복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