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출판

을 내가 했어야 했는데...

by 꿈꾸는 앵두

내가 주인공일 꺼라 생각했다.

이건 마치 로또를 사면서 이번 1등의 주인공은 나 라고 상상하며 행복에 젖는 것과 비슷하다.

12월은 참으로 바빴고, 정신이 없었고, 연말을 느끼고 싶었다.

갑자기 말을 안들은 MS 오피스는 조금 핑계이긴 하지만,

글서 5-6군데 투고를 해 보고, 잠시 쉬고 있었는데.


브런치 작가들의 특별한 출판 소식이 들려오고,

우연히 읽던 책에서 대학 동창의 책을 접하니,

왠지 모를 질투심도 난다.


내가 먼저 잘 되야 여유가 생겨 남도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는 법.


하하...


한국에 온지 1년이 넘었는데 이제서야 조금 마음의 안정이 되었다.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 둘 씩 하고 있다. 칵테일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피아노도 곧 살 꺼고, 신생아 모자 뜨기 키트도 샀고. 책도 조금 읽고 있고, 어제는 즉흥적으로 조주기능사 시험도 덜컥 응시했고. 코이카 봉사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어교사 과정도 듣고, 토익 점수도 좀 더 높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보니 그동안 조금 여유 있을 때 준비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긴 하지만, 후회해서 무엇하리 지금이라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투고도 다시 시작하고, 영어봉사활동이나, 독서모임도 슬슬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회사 생활은 영 맞지 않으니 살 궁리도 조금 해 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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