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8.
세계일주 크루즈 설명회가 부산(한국)에서 열렸다!!
내가 승선했던 크루즈선 이름은 오션드림호. 같은 회사에서 올해 야심차게 새로 런칭하는 크루즈선 이름은 제니스호다. 올해 4월 첫 출항을 하는데 이번 설명회는 8월 말에 출항하는 제니스호 2회를 대상이었다.
갑자기 SOS 온 이유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설명회에 신청했기 때문이었다. 시간도 오후 2시밖에 없었는데 오전 10시 30분 설명회도 만들고, 다음달 서울에서도 한 번 더 하게 되었단다. 회사 특성상 소수정예로 일할 수 밖에 없는데 도와줄 사람을 찾던 중 내가 낙점되었다. 청주에서 부산까지 거리가 만만치 않았지만 전 직장 행사를 도와주고, 교통비 지급을 해 준다고 하니 안갈 이유가 없었다.
참 인연이 신기한 것이 지난 8월 오션드림호가 부산에 기항했을 때 친구를 만나러 부산에 갔다. 그때도 쉽투어를 도와달라고 하여 쉽투어 4개조 중 1개조를 인솔했는데 내가 인솔한 분들 중에 명함을 주고 받았던 피스보트 한국대리점 분들이 이번 설명회를 진행하는 분들. 이런 인연이 있나...
설명회 출석률은 저조했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하신 지라 참석 인원만을 본다면 역대급. 설명회 내용을 보고, 참석자 분들의 질문을 들어보니 궁금해하시는 부분은 비슷비슷 한 듯. 일반 럭셔리나 대형 크루즈와는 다른 차별화된 면이 참석자 분들께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
생각보다 설명회 이후 개별 상담을 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셨다. 한국인의 특성이기도 할 테지. 천만원, 이천만원이 넘는 큰 돈을 바로 결정해서 쓸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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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이었다.
크루즈 승무원으로 바라보는 크루즈와
승객으로 바라보는 크루즈와
회사 직원으로 바라보는 크루즈는
모두 다를 테니까.
다음달 서울에서의 설명회도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서울 크루즈 설명회 후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