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했던 실수를 너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앞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내가 했던 실수를 너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나름 나의 시리즈에서ㅎㅎ
핑거프린스, 프린세스들에 대해서. 쉽게 정보 얻고 쉽게 가려는 이들에 대한 비판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라 불편하게 여기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아래 글은 크루즈 승무원 정보얻기 편이다. 이번글 제목을 따로 한국어 선생님편이라 지었지만 연장선일 것이다.
한국어교육시장을 잘 들여다보면,
준비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일할 곳이 없다' '경력은 어디서 쌓느냐' '지원자가 너무 많다' '한국어도 어려운데 제2외국어도 해야 하니 힘들다' 등등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이렇게 대다수가 힘듦을 토로하는데 반해 또다른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한국어선생님 모집하는 곳이 많아 준비하면서 힘이 난다는 것이다.
한국어양성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을 보고 3급을 취득했거나, 학점은행제로 2급을 취득했거나, 학부때 전공이나 부전공을 했거나 어문계열이거나, 아니면 나처럼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와 2급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대부분 일하고자 하는 곳은 아마도 대학교의 한국어교육기관 일 것이다.
이름은 다 상이하지만 한국어학당, 한국어교육센터, 국제교류부, 한국어연수부 등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대학교 소속. 그러니 경쟁률이 높은 건 당연하지 않을까. 거기에 시수도 많이 주고 시간당 페이도 괜찮다면? 뭔가 교수님 느낌도 나고, 대학교에서 일한다는 자부심같은 것도 생기고 말이다.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노력을 해야 함은 당연하다. 그러나 무언가를 원하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는 사람들 중에 몇몇 사람들은 정말 누굴 가르칠 자질은 있는 것인가 의심하게 되는 사람들도 많다. 정말 상상 그 이상이다.
제목이 채용공고 편이니까 여러 정보를 얻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본다.
우선,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곳은
초등학교, 중학교, 다문화센터, 법무부 사회 통합 프로그램은 확실히 지원할 수 있고, 대학교는 대학마다 다르다. 대학의 경우 석사이상 2급이상 + 경력까지 보는 경우가 많다.
정보얻기
채용 정보는 손가락 품을 절대적으로 많이 팔아야한다. 시간과 노력을 매일 들여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더 많은 채용 공고를 신속 정확하게 얻을 수가 있다.
[초등학교&중학교] - 시 교육청 홈페이지, 도 교육청 홈페이지, 각 학교 홈페이지
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보면 '학교 구인 정보 게시판'이 있다. 매일 들어가서 확인한다. 이유는 공고 기간이 짧으면 2일 길어야 일주일, 3일, 5일도 많다. 자칫하다가는 지원 기간을 놓치기 쉽다. 도교육청홈페이지에도 매일 들어가서 확인한다. 이유는 어느 한 학교의 경우에는 시 교육청이 아닌 도 교육청에만 올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역의 국제교육원이라는 곳에서 충북 지역(청주에 거주하므로) 다문화예비정책학교(이름이 생각이 정확히 안 나지만) 선정된 학교들 목록을 알게 되어 대략적으로 청주 지역 다문화 학급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더 관심 많으신 분들은 각 학교 홈페이지도 매일 확인하면 좋겠다. 지금 합격 통보 받은 곳은 시, 도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공고를 하지 않고 학교 홈페이지에만 공고를 올렸다.
교육청 홈페이지든 학교 홈페이지든 들어가서 '한국어' '다문화' '한글'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최소 2-3년의 채용 공고와 합격자 발표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럼 채용 시기, 채용 인원, 학생들의 언어(이건 해당 학교의 이중 언어 강사 모집 공고를 보면 다문화 배경 학생들의 한쪽 부모님의 국적을 알 수 있다) 등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니면 공고가 났을 떄 문의전화번호로 전화해서 물어보면 대개 친절하게 답변해주신다.
초등학교는 보통 오전 시간에, 중학교는 오전 혹은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내가 지원했던 초등학교 2 곳 모두 오전 시간으로 14시간 꽉 채워 수업표가 정해져 있고, 중학교는 그냥 주 14시간 미만 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다문화센터&법무부 사회 통합 프로그램] - 다누리 홈페이지
다문화센터는 홈페이지 '다누리' 오른쪽 위 센터 채용 정보에서, 사회 통합 프로그램도 홈페이지의 운영기관 공지를 보면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사회 통합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선생님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공지가 나기 전에 강사 등록 되어 계신 선생님들께 강의 시간 신청하라고 문자가 간다. 작년 청주 지역의 경우는 작년 여름에 비선호 시간인 '일요일' 에만 채용 공고가 났다.
[대학교] 각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
청주에 살기 때문에 한국어 강사가 존재(?)하는 청주 지역 모든 대학교의 홈페이지를 매일 들어가서 확인했다. '한국어' 등으로 검색하면 전 공고들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채용 시기, 공고문을 통해 지원 자격도 파악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은 점점 높아지는 느낌. 근처 대학 두 곳은 학사와 3급이 자격 요건이었는데, 최근 학사와 2급으로 상향조정.
많이 가입하는 네이버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 카페에는 전국 단위로 채용 공고를 많은 분들께서 올려주시는 모든 공고를 살펴보면서 지역별 특징이나 시급도 보고, 시수도 보고, 시간도 보고, 업무도 보고 참고 삼아 매일 들어가서 확인한다. 지역의 제가 몰랐던 기관들도 알 수 있고, 여러 모로 유익하다.
간단 정리,
주변 관심 초등학교 홈페이지 매일 들어가서 확인
시교육청 매일 들어가서 확인
도교육청 매일 들어가서 확인
다누리 홈페이지 매일 들어가서 확인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홈페이지 매일 들어가서 확인
관심 대학 홈페이지 매일 들어가서 확인
네이버 카페 매일 들어가서 확인
여기에 +로 관심분야는 코이나 봉사활동, KF, 세종학당, 국립국어원 등 매일 확인.
사실 거의ㅋ (내가 원하는 정보의) 업데이트가 없기 때문에 30분도 안걸리는 일이다.
공고를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는 장점.
채용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