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원]1년에 180일 시간제 현실, 2대 보험

by 꿈꾸는 앵두

고용 불안 아니라

고용 '불만'이 나를 괴롭힌다


자꾸 얘기해봤자 나만 입 아프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이렇게 입 아프게 떠드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현장에서 싸울 생각은 없다. 난 투사가 아니다. 당장 바뀌는 게 아니라면 굳이 에너지를 들여가며 싸우고 싶지도 않다. 그저 작은 배려를 받고 싶은 것이다. 그 마저도 없다면 내가 선택할 문제다.


다 안고 남던지, 다 버리고 떠나던지.

180일 중 끝이 보인다. 1년 중 9개월만 일하는 꼴이다.


이제 선택해야 한다.


한국어 업계(?)에 발을 들이면서 처음으로 들었던 말이 있다.


바로 2대 보험.


내 살다 살다 2대 보험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다. 감사하게도(?) 고용보험 가입자다. 오늘 함께 일하는 선생님들과 실업 급여를 신청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계약이 끝나고 짧게나마 방학 프로그램이 돌아갈 거라고 들었는데 일정 계획이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 일정 계획이 나오면 나에겐 선택권이 없는 건가. 그렇다면 실업 급여을 신청하는 의미가 없다. 3월이면 곧 개학일 테니까.


작년부터 일을 해서 올해는 국민연금(100% 자부담)이랑 건보료(지역가입자임;)도 엄청나게 내야할 것 같다.


강사법에 의거 주휴, 월차, 퇴직금 안주기 위한 주 15시간 미만 근무.


노동은 시간을 대가로 돈을 버는 행위라 생각한다. 시간제 강사 주14시간. 단 1시간도 더 돈을 줄 수 없다면 양심적으로 업무시간에만 일을 시키자. 회의도 업무 시간에만 하자.



계약 종료 앞두고 하는

그냥 반복되고 지겹고 바뀌는 것 없어 답답한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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