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크루즈 승무원 일기입니다
두리안을 아는가? 냄새가 아주 고약한 열대 과일이다. 두리안은 정말 맛있다. 호불호가 강하다는 점 분명히 밝힌다. 내겐 크림치즈보다 더 맛있는 두리안 ㅋㅋㅋ
열대 과일하면 두리안이지!
내겐 망고보다 더 맛있는 두리안. 인도네시아 발리에 있을 때 쉬는 날마다 두리안을 먹었다. 두리안의 냄새가 고약한 지라 우리 리조트에는 두리안 반입 금지였다. 100미터 밖에서도 맡을 수 있는 두리안!
푸껫에 기항한다고 해서 배 터지게 두리안 먹고 와야지 다짐했는데 두리안을 못 먹어 너무나 아쉽다.
열대 과일 중 또 맛있는 것이 망고스틴이다!
처음 한국에 냉동만 들어오다가 요즘에는 생과도 보인다. 꼭꼭 망고스틴도 먹어보길 추천! 아주아주 달다~~ 칼이나 손으로 뚜껑처럼 반을 잘라서 하얗고 뽀얀 속살을 먹으면 된다.
주스로만 접해봤을 패션후르츠! 뷔페에 가면 얼린 패션후르츠를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먹었던 건 대부분 너무 새콤, 시큼했다. 원래 엄~~~청 달고 맛있는데...
태국 푸껫에 기항한다고 해서 열대 과일 먹을 생각에 엄청 들떠 있었는데 뭔가 시기가 안 맞았던지 먹지 못했다ㅠㅠ
두리안을 못 먹었지만 바다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강 같은 바다 옆에 있던 식당에서 똠얌꿍을 먹었으니 그것으로 되었다.
세계 3대 수프 중 하나라고 하는데 여러 맛이 다 섞여 있다. 토마토, 버섯, 새우가 베이스고, 맵고, 달고, 시고 오묘한 맛이다~ 또 먹고 싶다!!!
태국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생어거스틴에 가면 무조건 주문하는 똠얌꿍.
후식으로는 길거리에서 파는 음료. 아직 배탈이 난 적은 없으니 길거리, 스트리트 푸드 체질인가 보다...
아무거나 다 잘 먹는다ㅋㅋㅋ
해외 다니면서 가장 복받은 몸이다~
아무거나 막막 먹는 길거리 음식을 좋아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전통 시장에라도 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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