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나 다른 센터에 속해있다면 그곳에서 복사며, 코팅이며 다 해도 되지만 시간 강사, 프리랜서 강사의 특성상 수업 연구나 준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한곳에 있으면서 다 준비하기는 어렵다.
난 분명 수업 연구와 준비 때문에 남아 있는 것인데 의도치 않게 회의나 다른 잡다한 일들도 많이 생기고;
그렇게 비싸지 않고, 가성비 좋으면서 가지고 있으면 편하게 한국어교육 수업 자료 만들 수 있는 장비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1. 프린터
먼저 프린터. 프린터는 컬러 프린트가 같이 되는 거라면 좋다. 나는 2018년도 5월에 구입한 프린터를 쓰고 있는데, 잉크가 정말 무한처럼 마구마구 쓸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럽다.
우리도 흑백 교재를 받으면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생각하는 것처럼 특히 아이들은 더 심할 것이다.
내가 쓰는 제품은 캐논 G2910 양옆에 무한 잉크 탱크가 탑재되어 있다. 잉크는 컬러별로 1만 원 초반 대인데 컬러 탱크 한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고
하루에 수십, 수백 장씩 프린트하는 나는 1년에 컬러별로 1~2번씩 구매한다. 가성비 짱.
초등학교 다닐 때 비용을 이유로(예산은 다 어디에 쓰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학교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제본한 책은 흑백이었는데 한 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얘기했다. no color? 이렇게.
다른 학교나 센터에서는 물론 교재의 난이도나 활용도에 논란은 있지만 국립국어원에서 나온 예쁜 올 칼라 의사소통 한국어 교재를 쓰니 말 다 했다.;;;
그래서 나는 그때도, 지금도 모든 활동지는 무조건 컬러로 인쇄한다. 이면지는 영어 과외 중 설명할 때 연습지로 활용한다.
프린터가 약간 속도가 느린 단점은 있지만,
양면 인쇄는 셀프라는 단점은 있지만,
소음이 조금 크다는 단점은 있지만
잉크 걱정 없이 몇 년을 쓰고 있다. 요즘같이 알록달록한 카드 만들기에도 딱이다.
2. 백상지
쉽게 상장 종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200g이나 180g을 구매하면 A4보다는 조금 두꺼워서 그림 그리는 활동지를 준비하기에 좋고, A4용지에 출력해서 코팅하는 것보다 백상지에 출력해서 코팅하는 것이 좀 더 단단하고 오래간다.
코팅기가 없을 때는 그냥 백상지에만 출력해서 단어나 그림 카드로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사용하는 거라 한두 번 밖에 쓰질 못했다.
일반 문구점에 가서 상장 용지 안 써진 거나 백상지를 달라고 하면 된다. 1권 100장에 5400원이었고, 인터넷 최저가는 3,800원 정도 되는데 한 번에 살 때 3~4권씩 주문한다.
3. 코팅기
코팅기가 없을 때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손 코팅지를 써 보았으나 몇 번 사용하고 나면 코팅지가 분리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마련한 코팅기. 아주 만족스럽다!
가격도 아주 착하고, 살 때 코팅지 50장이던가. 선물로 주기도 했다. 굳이 크기는 A4 용지 이상은 필요 없을 것 같아서 A4 사이즈로 구매했다.
약간 느리다는 단점 이외에는 만족스럽다. 예전에 백상지에 출력한 동사, 형용사 카드를 다시 출력해서 코팅했는데 50장-0-; 조금 시간은 걸렸지만 잘 되었다! 영구(?) 적으로 쓸 수 있겠지?!!!
3-1. 코너 커팅기
얼마 전 구입했는데 이게이게 아주 물건이다ㅎ
모서리에 예쁘게 라운드로 잘린다!!! : )
내가 산 건 S, M, L 세 가지 모두 자를 수 있는
합체형이다.
4. 커팅기
두 가지 커팅기를 쓰고 있다. 하나는 작두형. 하나는 미는 형(?).
작두형은 A4를 반으로 자르거나 코팅한 거 자를 때 편리하다. 뭔가 쓱쓱 잘릴 때의 그 쾌감이란.. ㅎㅎ
5. 제본기
얼마 전 야심 차게 마련한 제본기ㅎ
제본기의 종류에는
와이어링, 플라스틱 링, 열 제본기 등이 있다.
기업이나 학교는 모든 기능이 합쳐진 비싼 제본기가 있을 것이다. 그 누구도 안쓰는ㅋㅋ
플라스틱 링은 샘플이 없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링 형태 세 가지를 비교해 본 결과 나는 가장 오른쪽의 와이어링이 가장 넘기며 보기 편했다.
중간처럼 된 뭔가 고급져 보였던 책 제본을 보기 불편한 관계로 오늘 다 와이어링으로 바꿈 ㅎㅎ
장비들을 잘 쓰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수업 많이 할 수 있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