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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레터_1005. 관계건강 척도를 높이는 기부

에코세대, 사회정신건강 구성 4요소 중 관계건강 관심 필요

올해초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실시한 사회정신건강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14%가 사회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가 있습니다.


연구팀은 사회정신건강을 이루는 네 가지 요소로 몸·마음·관계·정신이라고 하면서 건강은 육체적 질병의 유무 뿐 아니라 정서적 평안과 원만한 사회관계가 함께할 때 유지될 수 있다고 보았는데요.


특히 생애주기에 따라 노년(1954년 이전 출생), 베이비붐(1955~63년생), 장년(1964~78년생), 에코(1979년 이후)등으로 세대를 구분하였는데 연령이 높을수록 사회정신건강 점수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대별로 살펴보니, 노년 세대는 신체건강이 상대적으로 취약했고 베이비붐 세대는 마음건강이 네 가지 요소 중 가장 낮았다고 해요.


더 주목할 것은 SNS 참여를 일상화하고 있지만 1979년 이후 출생한 8090 세대의 관계건강이 네 가지 건강요소의 기준점을 넘지 못했다는데요, 역시 SNS의 일상화는 이러한 관계건강 결핍의 니즈가 반영된게 아닌가 싶네요.


관계건강이란, 동창회나 각종 동호회, 기부 활동 등을 통한 사회 참여 수준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최근 '강연 100℃’란 방송 프로그램에서 청년 기부왕이란 애칭을 얻은 수백억대 자산가인 박상철씨가 강연자로 출연해서 누적 기부액이 19억여 원인 걸 알게됐는데요.



포털사이트 카페에 개설된 동호회 등 커뮤니티도 좋지만 기부도 관계건강 지수를 높일 수 있는 활동 같아요.


저 역시 네이버카페에서 가입한 영화커뮤니티에서 수시로 시사회티켓이나 예매권 나눔을 주고 받고 있고, 사이버머니 해피빈 기부도 해봤는데요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만족감이 큰 것 같아요.


관계건강을 위해 내 주변을 돌아볼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길.


From Morni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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