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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레터_1017. 나홀로 여행, 걱정 말아요

물리적인 것보단 심리적인 안전장치를 강조 걱정의 본질 탐구

힐링을 위해 여행 정보를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잠시 멈춰가는 순간'이래 슬로건에 공감해 '서툰 어른들을 위한 공간'을 표방한 FAVE라는 채널로 카카오다음의 1boon 콘텐츠에서 '나홀로 여행은 위해서 가장 먼저 내가 한 일'이라는 칼럼을 읽게 되었죠.


최근 언론을 통해 지진, 태풍은 물론 해외에서 발생한 테러들로 인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도 걱정 때문에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칼럼에서는 이것이 우리의 막연한 불안감에서 기인하는 심리적 문제로 이를 쉽게 없앨 수 없어 걱정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봤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죠.



특히 트럭 운전사 출신 괴짜 심리학자 시마자키 칸의 유쾌한 심리통계학 서적 '쓸데없는 걱정 따위'가 여행 염려증에 명쾌한 조언을 해줬다고 하네요.


걱정을 줄이려면 무엇이 걱정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한뒤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힐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쓸데없는 걱정 따위'란 책 제목처럼 실험심리학을 전공한 저자가 물리적인 것보단 심리적인 안전장치를 강조하며, 걱정과 실제 확률의 관계를 수치로 분석해 걱정의 본질을 탐구했다고 해요.


자신이 여행중 테러가 발생할 확률보다 익숙하지 않은 현지 문화와 복잡한 도로상황 등으로 인해 소매치기나 교통사고 날 확률이 40%로 훨씬 더 높다는 통계에 따른 성찰이었어요.



"당신의 걱정을 계산해드립니다”는 주제에 맞게 막연했던 걱정이 객관적 수치로 구체화되면서 이를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됐던 걱정이나 불안요소를 잠재우고, 테러 대비가 아닌 소매치기나 교통사고 등 발생가능성이 높은 경우에 대비해두는 것이 나홀로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거죠.


칼럼에서는 한번도 가보지 않의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레임으로 바뀌었고 수 많은 걱정들은 잊혀져 일상으로 돌아와서 멋진 순간이 추억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 놓인 소중한 시간에 집중할 것을 권하고 있네요.


저 역시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을 계획하다가 최근 국제 정세나 테러로 인해 접었던 바 있는데, 최근 산티아고나 유럽 여행을 떠난 지인들의 SNS 피드와 이번 칼럼을 통해 걱정은 내려놓고 장기여행 계획을 세워볼까 합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나홀로여행, 계획 세워보시고 더 이상 걱정마시길.


From Morni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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