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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레터_1030. 피로는 당 때문이야

식습관을 체크해보고 잦은 피로엔 꿀물 한 잔 어때요


기력이 떨어질 때마다 '당 떨어진다'는 기분이 들어서 습관적으로 초컬릿이나 빵, 비스켓, 두유 같이 당분이 함유된 간식을 찾게 되는데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소개한 매거진을 통해 '피로는 당 때문이야'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단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속에 당의 성분이 많아져 일시적으로 피로가 풀리고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하지만 피로회복을 위해 단 음식을 먹었다가 오히려 과로를 불러 올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주목하게 되었죠.


우리 몸은 당을 에너지 원으로 사용하는데 운동 후 특히 단 음료를 찾게 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같아요. 뇌도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되면 호르몬이 분비돼 단 음식을 찾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의 뇌는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이란 신경 물질을 다량 분비하고 이때 '당이 떨어진 것 같다'고 느끼게 되는데요.



이 때 일시적으로 저혈당 증상이 오게 되면서 뇌는 혈당을 채우기 위해 단 음식이나 음료를 찾는 일을 반복하게 하는데요 이러면서 갑상선 기능이 저하돼 오히려 무기력증과 피로감이 몰려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체의 소화기는 면역 기관으로 독성 물질을 걸러내는 기능을 하는데 설탕을 많이 먹게되면 장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결국엔 장 기능이 저하되고 독소가 쌓여 만성피로를 유발하게 된다고 해요.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당분의 일일 섭취량은 50g인데, 콜라 한 캔이나 프라푸치노 커피 한 잔에 44g의 당이 함유됐다고 하고 액상과당이 과하게 함유된 가공음료 등도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최근에 몸살, 감기에 장을 베이는 듯한 복통마저 경험했던 이유가 어쩌면 단 음식 중독에 따른 몸의 면역력 저하로 인한 것이었나 싶네요. 피로는 간 때문이기도 하지만 "당 때문이야"라는 자각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어요.



이렇듯 당분이 많은 음식을 좋아하는 식성이시라면 다음의 네 가지 디톡스 요법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 탄산음료 대신 매실/레몬청 등으로 당을 섭취할 것.

둘째, 과일이나 채소, 곡류를 통해 섭취하는 천연당은 OK.

세째, 가정에서는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해 요리할 것.

넷째, 가공식품 살 땐 영양성분 표시 확인은 필수, 용량대비 당이 적게 함유된 걸 선택할 것.


그래서 요즘엔 단 음식이나 음료 대신에 꿀을 온수에 타서 꿀물을 지속적으로 마시고 있는데요. 제가 안고 살아왔던 만성 증상에 이토록 효과적인 것이 있었나 싶었고,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꿀물을 마시면 다음과 같은 8가지 효능을 볼수 있다는 '꿀팁'을 봤기 때문이죠.



△복부팽만감 방지 △면역력 강화 △체내 디톡스(독소 제거) △맑고 깨끗한 피부 △체중 감량 △인후염(목감기) 완화 △콜레스테롤 감소 △심장병 예방 등 8가지인데 모바일 등에 '꿀물 8가지 효능'이라고 검색해보시면 알 수 있을 거예요.


주말에는 평일보다 가공음료나 단 음식을 더 찾게 되는 것 같은데요, 여러분의 식습관을 체크해보시고 피로를 자주 느끼신다면 단 음식을 멀리해보시고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꿀물이나 매실/레몬차를 지속적으로 마셔보시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 따스한 차 한잔과 시작해보시길..


From Morni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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