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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레터_1117. 수능일, 불안해말고 마음 잘다스려야

우리들의 미래, 누군가의 자녀이자 가족인 수험생들에게 힘찬 응원을


오늘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어제는 수능 예비소집일이어서 그런지 점심시간 이후로 교복차림의 학생들이 거리에 몰려 나왔더라고요.


예전에 수능 때면 고1,2 후배들이 전날부터 학교는 물론 밤샘 응원을 위해 고사장 주변에 진을 치곤 했는데 혹시 응원을 위해 이렇게 많이 거리에 나왔나 생각도 됐고, 요즘에도 이러한 전통들이 이어지는지 모르겠네요.


시험이 다가올수록 더해지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심리클리닉이나 청소년사회단체를 찾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고 하죠.


사상 초유의 대통령 게이트로 인해 '수능 잘 본들 삶이 달라질까'라는 부정적 생각이 우려될 수 있다고 하는데, 비선실세라는 권력을 이용해 대학입학 특혜를 누렸다는 보도는 수험생들에게 분노와 공허감, 그리고 상대적인 박탈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이른바 순실 무력증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아래의 다섯가지를 염두에 두고 그 동안 준비해온 대로 침착하게 실력을 백분 발휘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아침식사는 간단히 하되 국이나 물은 적절하게 섭취해야


▲ 수능 고사장에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진 않은지 확인해야


▲ 수능 당일에는 집중력을 높이는 초콜릿, 귤 등이 좋아


▲ 소화력을 고려해 위에 부담 안되도록 평소 즐겨 먹던 음식을 섭취해야


▲ 체온은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방한용품 필수



누구나 다 떨리고 부담스럽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초조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수능 끝나고 극장가나 유통가의 다양한 혜택 잘 챙겨 받으시고 가까운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의 은빛 억새밭에서 두고 두고 기억될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보세요.


'진인사대천명'이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시면서 우리들의 미래가 되고 누군가의 자녀, 누군가의 가족인 수험생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주시길.


From Morni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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