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2016 금지구역, 공포물 제외 일반 관람객 관심 기대돼
20회 부천국제영화제(BiFan2016) 내맘대로 추천작 24편
가장 습하고 무더운 여름, 시네필의 장르 영화 축제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카탈로그를 통해 '금지구역'이나 공포물 등을 제외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권할 만한 작품들을 개/폐막작 포함해 24편 골라 보았습니다.
영화제 기간 평일에는 일과 후에 한편씩, 3일간은 휴가를 내어 3번째 타임까지 일정을 기준으로 하여 고른 상영작들이니 참고 부탁드릴께요. ^^ 올해도 월드/인터내셔널/아시안/ 코리안 프리미어들이 골고루 섞였네요. 데이빗 보위 추모전과 다시보는 판타스틱 걸작선, 베스트 오브 아시아 등 특별전도 풍성하고요, 패밀리존에서도 두 작품 골랐네요.
지난해 월드판타스틱시네마 섹션은 신체절단, 심령물 등 소재로 폭력성과 잔혹함이 더해 영화제 특성에 어울리는 레드와 일반인들을 고려한 블루로 대중성을 많이 배려한 것 같아요..저 역시 레드보단 판타스틱 블루 섹션의 재기발랄한 작품들에 눈길이 더 갔습니다.
영화제란 게 기존 개봉작들과 달리, 국적이나 장르를 다양하게 자신의 기호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요 올해 GV는 다소 미흡해보이지만 나름 여러 국가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14일 온라인예매에서 필승! 을 해야겠지만요~
그럼, 부천에서 만나요~ ^^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티켓 카탈로그 아래서 다운로드 받으시길
http://ww.iclick.biz

[ 개/폐막작 ]
1. 캡틴 판타스틱
맷 로스, 미국, 2016, 118분, 아시안 프리미어/ 개막작
태평양 연안 북서부의 깊은 숲 속, 6 명의 아이들을 홀로 키우며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던 벤이 숲을 빠져나와 문명사회로 향하면서 ‘남들처럼 사는 일’의 고단함과 ‘남들 같지 않은 삶’의 외로움 사이를 신나게 질주하는 한 가족의 성장 스토리가 그렇게 시작된다.
2. 서울역
연상호, 대한민국, 2016, 93분, 아시안 프리미어/ 폐막작
해가 진 뒤 서울역, 수 많은 노숙자 중 한 명이 순식간에 다른 이를 덮친다. 감염자들로 가득찬 거리, 아수라장이 된 서울역, 그리고 그 한복판을 헤매는 의문의 소녀. 2016년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전대미문 재난의 시작이 밝혀진다. 연상호 감독의 좀비 호러 애니메이션 <서울역>은 그의 첫 극영화인 <부산행>의 프리퀄이기도 하다.

[ 부천 초이스 장편 ]
3. 아래층 사람들
아담 추웨이, 대만, 2016, 120분, 코리안 프리미어/ 부천초이스 장편
빌딩의 임대주 얌은 그의 세입자들을 몰래 감시한다. 세입자 잉그루는 그런 얌에게 단순히 수동적인 관찰자가 아니라, 세입자들의 규제를 풀어주는 능동적인 임대주가 되어볼 것을 제안한다.
4. 포인트 제로
호세 페드로 굴라르, 브라질, 2015, 84분,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천초이스 장편
15살 소년 에니오의 하루하루는 캄캄한 우주를 표류하는 우주인의 시간처럼 막막하기만 하다. 차가운 아버지, 외로운 어머니, 그리고 이기적인 누나. 숨막히는 집을 빠져 나와 충동적인 일탈이 시작된 그날 밤, 에니오는 어떤 일을 겪게 될까? 브라질에서 온 기묘한 성장영화.
5. 무법자와 천사들
JT 몰너, 미국, 2016, 120분, 아시안 프리미어/ 부천초이스 장편
악명높은 현상금 사냥꾼이 점차 포위망을 좁혀오자, 냉혈안 무법자 무리들은 아무 죄 없는 한 가족의 집을 피신처로 침입하고, 예기치 않은 피의 복수로 이어지게 된다. 클린트 이스트 우드의 딸 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 주연, 필름 룩의 서부 스릴러극!
6. 패티와의 스물 하룻밤
아르노-장 마리 라리외, 프랑스, 2015, 110분, 코리안 프리미어/ 부천초이스 장편
무더운 여름, 꺄롤린은 엄마의 장례식을 위해 프랑스 남부의 작은 시골마을로 향한다. 이 곳에서 꺄롤린은 음담패설을 즐기는 패티를 알게 되고, 곧 열리는 파티로 온 마을이 떠들썩 한 가운데 어느 날, 엄마의 시체가 사라지고 마는데!

[ 특별전 ]
7. 미스터 노바디 (감독판)
자코 반 도마엘, 캐나다 외, 2009, 155분/ 특별전-다시 보는 판타스틱 걸작선
<토토의 천국>(1991), <제 8요일>(1996)의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이 개인의 기억을 다룬 SF 드라마 <미스터 노바디>로 돌아왔다. 3명의 자녀를 둔 보통 사람 네모 노바디는 어느 날 120살 먹은 노인이 되어 2092년에 눈을 뜬다. 그리고 그를 지배하는 유일한 질문, 나는 과연 원하던 대로 살았는가? (14회 BiFan 상영작)
8. 싱글
라디티야 디카, 인도네시아, 2015, 127분, 코리안 프리미어/ 특별전-베스트 오브 아시아
연애에 서툰 비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엔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써보지만, 그녀에게는 친오빠 만큼이나 가까운 조가 있다. 엔젤에게서 멀어지라고 경고하는 조. 하지만 천사 같은 그녀를 두고 이대로는 물러설 수 없다!
9. 괜찮아요? 프리랜서
나와폰 탐롱라타나릿, 태국, 2015, 130분, 코리안 프리미어/ 특별전-베스트 오브 아시아
일중독자 윤은 병원에서 만나게 된 의사 임과 사랑에 빠지지만, 이유 없이 일에 대한 열정도 사그러들고 건강도 점점 나빠진다. 스트레스로 생긴 이 “심장마비” 증상은 그의 상사병이 완화되고,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의 애정 어린 보살핌을 통해서만 치료된다고 하는데..
10. 전장의 크리스마스
오시마 나기사, 영국 외, 1983, 123분/ 특별전-데이빗 보위 추모전
전쟁이라는 독특한 상황은 인간을 파괴 이외의 어떠한 것도 생각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전쟁의 폭력과 상처 속에서도 어떤 묘한 친밀감이 생겨난다. 문화를 초월할 뿐 아니라 간수와 포로의 관계 마저도 초월하게 하는데...

[ 월드 판타스틱 레드 ]
11. 출구는 없다
스티븐 세인버그, 캐나다, 2016, 101분,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
12살 난 아들 에반과 함께 사는 싱글맘 르네. 어느 날 낯선 이들에게 납치 당해 알 수 없는 곳에 감금되고, 아들에게 돌아가기 위한 그녀의 필사의 탈출이 시작된다. <세크리터리>(2002)의 감독 스티브 셰인버그가 만든 ‘쫄깃한’ 스릴러. <프로메테우스>(2012)의 여주인공 누미 라파스 주연.
12. 세컨 챈스
캐시 그라시아-몰리나, 필리핀, 2015, 130분, 코리안 프리미어/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
영화 <원 모어 챈스>의 주인공인 포포이와 바샤의 두 번째 이야기.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던 둘은 결혼 후 사업 실패 등을 이유로 점점 갈등을 겪게 되고, 그로 인해 점점 그들의 사랑은 시험대에 놓이게 된다. 필리핀 영화계의 역사를 다시 쓴 2015년 최고의 화제작.
13. 태양
이리에 유, 일본, 2016, 129분,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
생화학 테러는 몇몇의 사람을 높은 지능과 늙지 않는 신체를 가졌지만, 자외선에 약해 밤에 돌아다니는 신인류를 탄생시킨다. 그들은 낮에 활동하는 기존의 인류를 차별하기 시작하면서, 유이와 카츠히코는 다른 옛 인류들과 함께 생존 만을 갈구할 뿐이다.
14. 가라데 킬
미츠다케 쿠란도, 일본, 2016, 89분, 월드 프리미어/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
미스터리하기 짝이 없는 가라데 마스터 겐지의 막내 동생이 로스엔젤레스에서 실종된다! 여동생을 찾는 사나이의 길에 그 누구라도 방해만 되어봐라. 분노의 치명타, 가라데 킬을 맛볼 지어다!
15. 꺼져가는 불씨에 대한 매우 사소한 삶
카븐 델라크루즈, 필리핀-독일, 2016, 88분, 아시안 프리미어/ 월드 판타스틱 레드 섹션
10살짜리 아이들은 거리에서 금품을 갈취하고 살인을 저지른다. 그러다 실패한 은행털이로 인해 모두 20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들어간다. 이후 성인이 되어서야 퇴소하게 된 그들은 어느 새 자신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는 것을 깨닫는다.

[ 월드 판타스틱 블루 ]
16. 몽상가
아드리안 사바, 페루-프랑스, 2016, 80분/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
2016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부문 초청작. 페루의 리마에 사는 세바스찬은 적당히 일탈하고 또한 적당히 방황하는 청춘이다. 친구의 여동생 에밀리아를 사랑하게 되면서 지금까지의 삶으로부터 벗어나길 꿈꾸지만, 그럴수록 현실과 상상의 경계는 점점 더 모호해진다.
17. 모패 삼용사
한 지에, 중국, 2016, 90분, 월드 프리미어/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
2015년 8월, 중국, 러시아, 몽골의 국경이 마주하고 있는 만주리 지역에 사는 세 청년이 우연히 1945년 시간 여행을 하면서 당시 마을 유격대와 일본 패잔병 사이 국지전에 참여하면서 전쟁의 참담함을 경험하게 되는데... 기묘하고 황당한 시간여행 이야기.
18. 타마샤
임티아즈 알리, 인도, 2015, 139분, 코리안 프리미어/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
이국적인 섬에서 타라를 만난 베드는 자신들의 삶이 그 어떤 동화와도 차별화되기를 원한다. 둘은 스스로에 대한 거짓 정보를 나누고, 섬을 빠져나간 뒤 다시는 만나지 말자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그들은 정말 인생이라는 것을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는 걸까?
19. 우리 생애 최고의 날
플로리안 다비드 피츠, 독일, 2016, 110분,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말기암 환자 안디와 베노. 요양원에서 처음 만난 두 남자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날’을 찾아 나서기로 의기투합, 무작정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는데…. 수많은 비극과 희극이 뒤엉킨 여정의 끝에서 과연 이들은 원하던 것을 얻을 수 있을까?
20. 사랑의 불시착
세르히오 산체스, 멕시코-스페인, 2016, 104분, 월드 프리미어/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
학생운동이 활발하던 1969년 멕시코. 6개월 전 실종된 운동권 여자친구 베아트리스의 행방을 알아내려 동분서주하던 미츠는, 결국 친구들과 함께 유력 대통령 후보가 탄 비행기를 납치한다.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해 얼떨결에 반군이 되어버린 청춘들의 신나는 코믹 납치극!
21. 소곤소곤 별
소노 시온, 일본, 2015, 100분, 코리안 프리미어/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
머신 아이디 722 스즈키 요코는 우주의 택배를 나르다 소곤대지 않으면 소리가 주민을 죽일 수도 있다는 "소곤소곤 별"에 배달을 가게 된다. 일본의 소노 시온 감독이 우주를 배경으로 만들어낸 초현실주의적 세계.
22. 크리에이티브 컨트롤
벤자민 디킨슨, 미국, 2015, 97분, 코리안 프리미어/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
멀지 않은 미래. 미국 브루클린의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데이빗이 증강현실의 신기술에 빠져든다. 자기 절친한 친구의 새 애인이 된 ‘그녀’와 뜨겁게 사랑하려면 그 방법밖에 없기 때문이다. 창백한 모노톤 이미지에 담아낸 멀지만 또한 가까운 미래. 내 침실의 ‘알파고’.

[ 패밀리 존 ]
23. 초록 들판의 노란 꽃들
빅터 부, 베트남, 2015, 103분, 코리안 프리미어/ 패밀리 존 장편
1980년대 말, 열 두 살 소년의 당당함 뒤에는 사실 엄청난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다. 그의 작은 동생이 우수한 성적을 받고 옆집 소녀의 마음까지 빼앗자 그는 큰 분노를 느끼는데.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골에서 펼쳐지는 따듯한 성장드라마가 인상적이다.
24. 내 친구 아부렐레
조나단 제바, 이스라엘, 2014, 96분, 아시안 프리미어/ 패밀리 존 장편
형을 잃고 슬픔에 빠진 소년 아담은 어릴적 이야기로만 전해들은 괴물 ‘아부렐레’의 흔적을 우연히 발견한다. 아담과 아부렐레는 곧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어른들의 눈을 피해 둘만의 비밀 모험을 시작하는데…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스라엘 판타지 가족영화.
(영화 설명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티켓 카탈로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