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이 많은 식음료 섭취, 갑상선 기능 저하로 무기력증 유발
기력이 떨어질 때마다 '당 떨어진다'는 기분이 들어서 습관적으로 초콜릿이나 빵, 비스킷, 두유같이 당분이 함유된 간식을 찾게 되는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소개한 매거진을 통해 '피로는 당 때문이야'라는 알게 됐습니다.
단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속에 당의 성분이 많아져 일시적으로 피로가 풀리고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하지만 피로 해소를 위해 단 음식을 먹었다가 오히려 과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죠.
우리 몸은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운동 후 특히 단 음료를 찾게 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같아요. 뇌도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되면 호르몬이 분비돼 단 음식을 찾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의 뇌는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이란 신경 물질을 다량 분비하고 이때 '당이 떨어진 것 같다'고 느끼게 되는데요.
이때 일시적으로 저혈당 증상이 오게 되면서 뇌는 혈당을 채우기 위해 단 음식이나 음료를 찾는 일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 때문에 당분이 많은 식음료를 섭취하게 되면 갑상선 기능이 저하돼 오히려 무기력증과 피로감이 몰려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인체의 위나 장 등 소화기는 면역 기관으로 독성 물질을 걸러내는 기능을 하는데요, 설탕을 많이 먹게 되면 장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결국엔 장 기능이 저하되고 독소가 쌓여 만성피로를 유발하게 된다고 해요.
즉 당분을 섭취하면 순간적으로 행복해지지만, 일시적이어서 또다시 금단현상이 나타나고 더 많은 설탕을 찾게 된다고 해요. 이런 점에서 볼 때 식재료에서 설탕은 마약이나 담배와 굉장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당분의 일일 섭취량은 50g인데, 콜라 한 캔이나 프라푸치노 커피 한 잔에 44g의 당이 함유됐다고 하고 액상과당이 과하게 함유된 가공 음료 등도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최근에 몸살 증세에 베이는 듯한 복통마저 경험했던 이유가 어쩌면 단 음식 중독에 따른 몸의 면역력 저하로 인한 것이었나 싶네요. 피로는 간 때문이기도 하지만 "당 때문이야"라는 자각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어요.
이렇듯 당분이 많은 음식을 좋아하는 식성이라면 다음의 네 가지 디톡스(독소 제거) 요법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첫째, 탄산음료 대신 매실/레몬청 등으로 당을 섭취할 것.
둘째, 과일이나 채소, 곡류를 통해 섭취하는 천연당은 OK.
셋째, 가정에서는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해 요리할 것.
넷째, 가공식품을 살 땐 영양의 성분표시 확인은 필수, 용량 대비 당이 적게 함유된 걸 선택할 것.
그래서 요즘엔 단 음식이나 음료 대신에 꿀을 온수에 타서 꿀물을 지속적으로 마시고 있는데요.
필자가 안고 지내왔던 만성 증상에 이토록 효과적인 것이 있었나 싶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꿀물(허니티)을 마시면 다음과 같은 8가지 효능을 볼수 있다는 '꿀팁'을 전하고 있어요.
△복부팽만감 방지 △면역력 강화 △체내 디톡스(독소 제거) 효과 △맑고 깨끗한 피부 △체중 감량 △인후염(목감기) 완화 △콜레스테롤 감소 △심장병 예방 등이 해당되죠.
주말에는 평일보다 가공음료나 단 음식을 더 찾게 되는 것 같은데요, 여러분의 식습관을 점검해보고 피로를 자주 느낀다면 단 음식을 멀리하고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꿀물이나 매실/레몬/생강/자몽청으로 만든 차를 지속해서 마시는 것도 좋겠네요.
어제부터 추위가 시작된 것 같은데요 서울에 서리가 내리고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 따스한 차 한잔과 함께 하루를 시작해보시길.
From Morning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