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드라마가 던지는 행복한 나다움 찾기 인생 지침서
"인생에서 이 집과 고양이, 저 자신
이 세 가지만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일종의 인정욕구네요.
제가 전에 말했던 매슬로우 욕구단계요. 하위단계의 욕구가 충족되면
그 다음 단계의 욕구들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결혼을 통해 소속감의 욕구가 충족되었으니 그 다음 단계인 인정욕구가 나타나게 되는 건
뭐 자연스러운 심리적 현상입니다.
특히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욕구이기도 하구요."
"키스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만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오늘 축구 합니다. 아스널 더비매치. 그리고 저기 오늘 혹시 버스 타고 퇴근하시나요?"
"「19호실로 가다」라는 소설에서 여주인공은 결국 몰래 얻은 자신만의 방을 남편에게 들키고 만다.
그리고 여자는 남편에게 거짓말을 한다, 외도를 하고 있었다고.
당시 스무살이던 나는
여주인공이 이해되지 않았다.
외도라는 큰 거짓말을 할 만큼
그 방을 들키지 않는게 더 중요한걸까?"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19호실이 있다.
아무리 가까워도 남에게 들키고싶지
않은 그런 방,
아무리 편해져도 초대할 수 없는 그런 방.
오늘은 저 사람도 나도 웬지 자신만의 19호실에서 쉬어야하는 날인 것 같다."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12년 동안 내 마음속에서 살아남았던 말들이 어느순간 이렇게 없어졌을까.
그렇게 노력해도 지워지지 않던 말들이었는데.."
"우연이 아니었다
그 말들 때문이었다
그 사람의 따뜻한 말들이 쌓이고 쌓여
내 죽은 마음에 대신 살아 남았다."
"사랑이 생기고서야 알았다.
우리의 결혼이 편리했던 건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걸.
결혼은 원래 사랑해서 하는건데
그런데, 왜 사랑이 생기고나서 부터
상처는 더 커져만 가는 걸까."
"말은 언제나 마음보다 늦다"
"결국은 다 당신이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들. 지나간 마음도 새로운 마음도 누군가의 서툰 마음도 그리고 아픈 이 마음도 결국은 당신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그 예쁜 마음들을 모두 다 그대로 지켜낼 수 있을까, 내가."
"그니까 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이혼하는 기다, 내도..내 별주머니에 반짝 반짝 가득 채우고 싶어서.."
"사회학자 게리 베커에 의하면
결혼해서 사는 이득이 혼자 사는 것보다 커야 사람들이 결혼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문학가 괴테는 결혼만큼 본질적으로 자신의 행복이 걸려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괴테는 말했다 결혼 생활은 참다운 뜻에서 연애의 시작이다."
"지금 이순간을 사는 여러분에게
모든 진심을 담아 건투를 빈다.
어차피 이번 생은 처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