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명감독 드니 빌뇌브가 프랭크 허버트의 SF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올해 할리우드와 국내 극장가에서 워너브라더스 개봉 예정작 중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과 함께 핫한 화제작 <듄>은 물과 기름을 소재로 했던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를 연상시키며 수 천년 후 미래, 사막 행성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새로운 물질, 멜란지를 놓고 벌이는 SF 스릴러이다. SF와 정치 스릴러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로 초능력자 폴 아트레이드 역에는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젠다야 콜맨,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하늘에 떠 있는 우주선을 배경으로 바닷가에서 블랙 롱코트에 가죽 장갑 차림으로 고독한 정서를 나타낸다. 지난해 7월에 촬영을 마쳤고,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북미 기준 개봉 예정일은 올해 12월 1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