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39)과 손예진(39)이 공식 커플임을 인정하고 2021년 새해 1호 연인이 됐습니다.
우선, 현빈 소속사 측은 "현빈과 손예진,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으며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밝혔고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손예진의 소속사도 "작품을 통해 친분을 쌓아왔으며 드라마 종영 후 호감을 가졌으며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라고 확인시켜 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어둡고 안 좋은 뉴스만 가득하던 가운데, 다수의 팬들은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 인정 소식에 '선남선녀 커플의 탄생'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다수의 해외 팬을 보유하고 있는 두 톱스타의 열애설에 일본 팬들도 '둘리 커플이 현실이 됐다', '결혼까지 가서 아름다운 사랑 했으면 좋겠다'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손예진 역시도 개인 SNS를 통해 연인 관계를 시인하며 새해 초 팬들로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새해가 밝았어요.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 걸까요"라며 운을 띄운 후 "네, 그렇게 됐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 말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라고요.
영화 <협상> 이후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재회한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은 작품 전후로 이번까지 네 차례가 있었습니다.
현빈과 손예진은 작품이 끝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약 8개월째 열애 중이었으며 특히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로 더욱 가까워졌고, 최근 한 골프 연습장에서 현빈이 손예진에게 개인 레슨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 개봉 전후로 첫 열애설이 보도됐고, 이어 2019년 1월 미국 LA의 마트에서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돼 두 번째 열애설이 났습니다. 이후 드라마 방영 중이었던 지난해 1월에도 주요 연예 매체를 통해 열애설이 있었지만 모두 부인한 바 있습니다.
"나이가 있는 만큼 신중하게 연애를 시작했다"라는 측근의 말에 비춰볼 때 8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손예진의 생일을 앞두고 30대에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두 배우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2화에서 현빈(리정혁)이 "지금 나랑 협상하자는 거요?"라고 하자 "말하자면 그러네요, 서로가 윈윈 하는 협상"이라는 손예진(윤세리)의 대꾸로 시청자들에게 영화 <협상>에 이은 재회 캐스팅을 극 중 맛깔난 대사 케미로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가상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호평을 받았는데 새해 첫 '연예인 1호 연인'임을 공표하면서 향후 어떤 사랑을 이어갈지 관심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