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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선호 Feb 15. 2024

사랑은..

영수증 플레이리스트 1p


  오후 1시 11분. 겨울이지만 온한 분위기의 거실이었다. 활활 불타는 모습보단 모닥불처럼 은근하게 따듯한 그런 분위기. 오랜만에 함께 나란히 앉아 김이 모락나는 즉석밥을 열었다. 설 연휴가 지나 냉장고에 도착한 갈비와 전 음식을 한끼에 모두 해치우는 모습을 본 너는 내게 웃음과 함께 그저 사랑을 말했다. 돌려 말하지도 말하다 말지도 않았다. 너의 사랑이 온전히 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솔직하게 너의 마음을 내게 전했다. 너의 사랑을 온전히 느꼈다는 말이다. 사랑은 절대 햇갈리게 하지 않는다. 망설이게 하지 않는다.


마미손 - 사랑은(feat. 원슈타인)

사랑은 헷갈리게 하지않아
그게 너라면 아깝지않아
묻고싶어 듣고싶어
Oh, if you feel the same

사랑은 망설이게 하지않아
수많은 선택지 위에 너와 나
난 너만을 넌 나만을 남겨둬


습관적 글쓰기를 위해 하루를 기록합니다. 하루동안 제게 입력된 생각이나 상상의 순간들 어쩌면 일기일지도 어쩌면 소설이 될 수도 있는 이 글은 하루의 끝 쯤 하루를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 정도 되겠네요. 영수증을 확인하면서 음악도 소개해드릴게요. 영수증 플레이리스트 <영플리>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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