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月에 떠나는 <경상북도 안동>2.

한 달에 한번 떠나는 국내여행 1박 2일. -둘째 날.

by 제이럽

안동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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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흡족했던 숙소에서

편히 잘 쉬고 조식도 든든히 먹었다.

호텔 조식을 얼마나 든든히 먹었는지

(점심으로 헛제삿밥을 먹는 순간까지 배가 꺼지지 않았더랬다는...)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있는 호텔에서 1박을 하였다.

소셜커머스에도 몇 군데 올라와있다.

안동 숙소는 대략 한옥체험, 시내, 안동문화관광단지로 나뉘어있는 듯하다.

아이(영유아)가 있는 가족, 자차를 이용하는 여행이라면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호텔들을 추천한다.

가격은 시내 모텔들과 비슷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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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1박 2일 여행 둘째 날인 오늘의 코스는

유교랜드-맘모스제과점-헛제삿밥-도산서원-집으로!


숙소에서 1,2분 거리에 위치한 유교랜드가

늘의 첫 코스이다.

처음엔 이름이 생소했다.

유교와 랜드라 ㅎㅎㅎ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곳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세상 재밌게 해놓았다.

체험거리가 가득하고

정말 마음먹고 제대로 관람하고 체험한다면 하루가 꼬박 걸릴 것만 같았다.

유교라.... 안동에 정말 잘 어울리는 단어이다.

오늘 둘째 날에 코스를 정말 잘 짰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첫 코스를 유교랜드로 시작해 마지막 코스가 도산서원이기 때문이다.

유교로 연결되어있는 코스라 성인인 나 역시 흥미로웠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쏙쏙 머리에 잘 들어왔을까나~!

매주 월요일은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생각보다는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유교랜드를 다녀온 지금은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잘해놓았다.

유모차, 휠체어도 대여 가능하다.

저 빨간 유모차는 유교랜드 매표소에서 대여하였다.

신기하게도 입구라고 들어온 곳이 분명 지상이었는데

지하 1층이었다 ㅎㅎ

동선은 지하 1층 매표소를 시작으로

B1-2-3-1층 순으로 추천한다.

굉장히 인상 깊었다.

큰 스크린에 대통 마을 사람들이 나와

오행(인의예지신)을 설명한다.

본격적으로 체험전시가 시작되는데

몰입하기 아주 좋았다.

2,3층 가운데는 인공 폭포와 정자가 있다.

제기차기, 화살 던지기 등 놀이도 할 수 있다.

사진이 두서가 없지만 유교랜드 안에 있는 체험거리들이다.

아이들이 정말 정말 좋아할 듯하다.

그리고 나 역시 어렵고 불편하기만 했던 유교가 즐겁고 흥미롭게 다가왔다.

친정엄마도 재미있어하시니

가족과 함께 안동에 왔다면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인공폭포가 있던 유교 정원에서

정자에도 앉아보고 제기도 차보고 ㅎㅎ

두 시간 정도의 유교랜드 관람을 마치고

시내에 위치한 맘모스제과 를 찾아왔다.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맘모스제과에서 주차권에 도장을 받아오면

면제 처리가 된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크림치즈빵과 유자 파운드라고 해서

먹어보았는데 오호! 크림치즈빵은 맛있었다.

뭔가 서울보다 크림치즈가 더 꾸덕한 느낌이랄까~?ㅎㅎ

유자 파운드는 내입에는 너무 달아서 도저히 끝까지 먹을 수 없었다ㅠ

빵 좋아하는 빵순이는 시간만 많으면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었다는 ㅠㅠ

둘째 날 점심으로 찜해놨던 헛제사밥.

검색을 통해 가장 많이 보였던 까치구멍집으로 갔다.

월영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좀 더 많은 선택권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ㅠ

사실 제사상을 많이 보지는 못해서

기대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제사상은 지역마다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안동은 과연 어떤 것이 제사상에 오를까 정도? ㅎㅎㅎ

다녀오신 분들의 추천으로 양반상을 주문하여 먹었다.

특이한 점은 고래고기가 나온다는 점 ㅎㅎ

전이 올라가 있는 놋그릇이 상당히 생소했다.

그리고 첫째 날 점심으로 간고등어, 둘째 날 호텔 조식 조기,

그리고 점심으로 연이어 조기와 간고등어를 또 먹으려고 하니 조금 힘이 들었다는 점 ㅎㅎ

아~ 양반들은 이렇게 먹고 사셨구나ㅎㅎㅎ 산해진미가 다 있네!

점심 두둑이 먹고 마지막 코스인 도산서원으로 향했다.

도산서원은 퇴계가 세상을 떠나고 삼년상을 마치자 그의 제자들과 온 고을 선비들이 1574년(선조 7) 봄 "도산은 선생이 도()를 강론하시던 곳이니, 서원이 없을 수 없다" 하여 서당 뒤에 두어 걸음 나아가서 땅을 개척하여 짓기로 하면서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그 이듬해인 1575년 8월 낙성과 함께 선조로부터 '도산(陶山)'이라는 사액을 받았고, 1576년 2월에 사당을 준공하여 퇴계 선생의 신위를 모셨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산서원 (한국 미의 재발견 - 궁궐 · 유교건축, 2004. 11. 30., 솔출판사)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무언가 더 정확히 설명하고자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도산서원 소개를 퍼왔다.

도산서원 내의 모습.

유교랜드를 먼저 다녀오길 너무 잘했어!

유교, 성리학, 퇴계 이황, 양반 등등 너무 오래간만에 들은 단어들이

낯설지 않았던 것은 먼저 다녀온 유교랜드에서

쉽고 가볍게 접근하고 왔던 덕이라 생각한다.

유교랜드에서 체험하고 왔던 것들이

조선시대에 이곳에서 실제로 행해지던 것들이라 생각하니

마치 그 시대에 내가 있었던 양 이입이 잘되었다.

병산서원도산서원도 멋진 풍경 안에 있으니

집중도 잘되고 너무 좋았을 거 같다!

이제 1박2일 안동 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

안동에서 서울까지 약 3시간 남짓 이동해야 하지만

안동으로 오는 길도 그러했듯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설렌다 ♡


식도락이 있고 양반이 있는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하는 느낌이 있는 곳,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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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손색이 없는

맞춤형 가족 여행으로

국내 1박2일 코스로 추천한다.

더 많은 아이들이 안동을 찾길

우리 선조의 지혜로움과 유교사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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