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 떠나는 국내여행 1박 2일. -첫째 날.
한 달에 한도시를 다니기를 실천 중이지만,
가끔 여행 도중 계획이 틀어져
동선이 바뀌거나 한도시가 아닌 두 도시를 방문하게 될 때가 있다.
이번 단양 여행이 그러하다.
갑자기 계획이 변경돼
단양과 제천 두 도시를 여행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너무 매력적이어서 헤어 나올 수 없는 곳.
단양, 제천을 소개하려 한다.
(실제로 우리 부부는 이번 여행을 통해서 몇 년 뒤 단양으로 이주하기로 결심하였다)

서울시 양천구에서
충청도 단양군까지
약 180Km,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4월의 여행은 나의 절친인 남편과 귀요미 아들이 함께 한다.
1박 2일의 첫째날 일정은 다음과 같다.
거리가 그리 멀지 않기에 느긋하게 출발하였다.
매번 전라도며 경상도로 다니는 통에
이제 충청도는 가까운 곳이라 느끼며ㅎㅎㅎ
4월의 여행은 가까운 곳에서 쉴 요량으로....
이유인즉슨,
남편은 나와 반대로 휴양을 좋아하는 지라 매우 널널한 코스로 계획해봤다.
금강산도 식후경!
단양에 진입할 즈음 점심 먹을 때가 되었다.
검색을 통해 x다리 식당이라는 단양에서는 꽤 유명한 한정식 집으로.
마늘이 유명한 곳답게 대부분 메뉴에 마늘이 들어가 있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장다리 마늘 정식.
가짓수는 많았다.
더 이상은 노코멘트 ㅎㅎ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단양으로 내려왔기에
이번 여행은 관광안내소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무작정 들어가 단양의 필수 코스와 맛집 숙박 등등을 여쭤보았다.
친절하고 상세히 도움 주시니 오히려 간간히 보이는 네x버 블로그 광고보다 믿음이 갔다.
(아.. 점심도 여기서 추천받아 갈걸...)
관광안내소 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111
단양 내에 여러 군데 관광안내소가 있다.
다행 다행!!
단양 필수 코스인 충주호 유람선.
내가 다녀온 2017년 4월은 성인 12,000원/ 소인 8,000원이었으나
2017년 10월 기준으로 성인 13,000원 /소인 9,000원으로 가격 인상ㅠ
-
관광안내소에서 출발 전
유람선 출발 시간을 전화로 확인하였다.
042-422-1188
행여나 평일이라 대기시간이 길어지거나 일찍 마감을 할까 봐 걱정했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관광객이 탑승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꽁지로 부랴부랴 마지막 탑승.
약 1시간 남짓 돌며 국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충주호를 돌아본다.
충주, 단양, 제천을 넘나들며 다니는 동안
선장님(?)이 재미있게 설명해주신다.
참고로, 멀미를 할 수 도 있으니
평소 멀리를 심하게 하시는 분은 필히 멀미약을 미리 드시길 바란다.ㅠ
(평소 멀미 심한 남편은 1시간 유람 후 멀미로 약 2시간을 누워있었다는 슬픈 후기)
다시 보아도 아름답던 충주호.
아마도 남편이 반한 단양의 모습은 이렇지 않았을까?
단양은 마늘로 유명하다.
점심은 마늘 한정식으로 상다리 휘어지게 먹었으니
저녁은 좀 가볍게 시장에서 이것저것 먹거리를 사와
숙소에서 맥주와 함께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저녁에 가니 많은 상점이 문을 닫는 중이었다.
주차는 시장 건너편에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마늘이 유명한 단양.
시장 내에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로 치면 단양과 마늘일 것이다.
1박 2일에 나왔다는 마늘 통닭은 겟하여
내일 여행을 위해 제천에 있는 숙소로 이동.
아, 단양에서 숙박하지 않은 이유는
숙소의 선택권이 대명리조트 아니면 모텔밖에 없어서였다.
가격 대비 대명리조트는 땡기지 않았고,
아이를 데리고 온돌이 있는 모텔을 찾기 쉽지도 않아서였다.
(사실 몇 군데 온돌방도 있었지만 쉽사리 들어가지지 않은 외관 탓도 있었다.)
그래서 제천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묵었다.
단양은 1박 2일로도 부족한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대충 둘러볼 생각으로 떠난 여행이
앞으로도 두고두고 보고 싶은 곳이 되었고,
전라도와 경상도, 강원도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역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