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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S Jun 02. 2024

노마드 코더 2주 챌린지 완료

이번 글은 2주간의 챌린지 후기입니다!

강의 후기는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




2주 챌린지 후기


챌린지는 강의를 구입할 때부터 바로 신청해뒀었다. 처음부터 챌린지 시작 전 완강을 목표로 해서 총 2번 클로닝을 하기로 생각했었던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챌린지 진행 기간 동안에는 사실 클로닝 작업을 다시 반복하지는 못했다. 챌린지 최종 과제는 강의 과정에서 완성한 웹사이트의 링크를 제출하는 것인데, 첫 완강 당시에 작업 완료했던 링크를 조금 수정해서 제출한 것이다.


챌린지 첫 1주 동안은 과제 제출보다는 퀴즈 위주였다. 퀴즈는 금방 풀기도 하고 점수가 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에 쉽게 제출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기초적인 css 과제가 한두개 섞여있는 정도였다.


2주째부터는 거의 매일 과제를 제출해야 했다. 마찬가지로 조금씩 난이도가 상승해서, 처음에는 30분 정도로 끝낼 수 있던 수준에서 나중에는 화면 하나를 완성하면서 하루 3시간(!)을 사용한 날도 있다. 클로닝 프로젝트를 제외한 마지막 과제는 화면 두 개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마감 시간을 잘못 확인하는 바람에 제출을 못해서 챌린지 과제 수행률은 아쉽게도 100%를 찍지 못했다.



아쉬운 점


질문 답변

과제 진행 과정에서 슬랙에 질문을 올린 날이 있었다. css 애니메이션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아쉽게도 과제 제출까지 아무도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 과제 제출에 크게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었으나, 어쨌든 모션 그래픽을 배웠던 디자이너로서는 다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도 답을 얻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다. 뭐, 루프 애니메이션은 어찌됐던 lottie를 이용하면 충분히 After Effect를 통해서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니까 아쉬움으로 그냥 남겨두려 한다.


챌린지 참여자들의 과제 살펴보기

챌린지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의 진행과정을 함께 하면서 네트워킹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챌린지 진행 기간 동안에 다른 사람들의 진행과정을 정말 말 그대로 '지켜보기'만 가능했지, 그들의 과제물을 살펴보거나 유의미한 소통을 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제출이 마감된 과제에 대해서서로의 코드를 살펴볼 있다면 좋을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다.



좋았던 점


어쨌든 바닐라JS 강의를 동시에 수강 중이기 때문에, html과 css에 대한 복습이 따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CSS Battle이라는 사이트에서 심심풀이로 css를 끼적이기는 했으나 그마저도 도형을 만들어서 정렬하는 수준이라, 어느정도 flexbox에 익숙해진 이후로는 이마저도 큰 도움이 안된다고 느꼈다.


챌린지에서도 크게 어려운 과제는 없었지만, css animation 과제의 경우에는 혼자서 연습해볼 기회가 없었어서 흥미로웠다. 디자이너라면 모션그래픽 작업을 해서 넘기겠지만, 사실 그마저도 다른 툴을 또 사용해야 해서 인지전환 비용이 생기는데 css로 빠르게 작업이 가능해진다면 간단한 애니메이션은 앞으로 직접 제작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제 JavaScript가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은 좀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흠.



*CSS 연습용 사이트들


그밖에도 모바일 UI 디자인을 클로닝하는 과제도 흥미로웠다. 각 컴포넌트를 어떻게 속성을 넣을지, 이름은 어떻게 할지 등을 연습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스크롤까지는 구현하지 못해서 말그대로 그림만 구현된 상태라서 아쉽긴 하다. position: fixed라던지, 인터렉티브한 상황에서 신경쓸만한 포인트들은 특별히 건들이지 못해서 찝찝한 마음이 들었다.


또 미디어 쿼리를 아주 심플하게 복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미디어 쿼리는 처음 배울 때도 딱 한 번밖에 사용하지 않으니 금방 잊어버렸던 부분인데, 강의 복습하면서 다시 리마인드하니 좀 명료해진 것 같다.

다음에는 브레이크 포인트도 좀 더 추가해서 더 반응형스러운 작업을 하고 싶다.




후기 마무리


현재는 바닐라 JS(무료강의) 강의를 조금씩조금씩 수강 중이다. 코코아톡 클론 강의랑은 다르게 배경 지식이 없다보니, 약간 듣고 까먹고를 반복하고 있다. 바닐라 JS 강의는 이론 파트와 클로닝 파트가 명확하게 나뉘어있지 않고 기능명으로 카테고리가 구분되어 있는데, 이게 약간 아쉽다. 이전에는 이론 파트 듣다가 지루해지면 클로닝 파트를 처음부터 조금씩 듣기 시작할 수 있었는데 이 강의에서는 어디서부터 클로닝이 시작되는지 불확실해서다. 그렇다고 이론을 쭉 듣자니 너무 지루해서 대충 이후에 있을 챕터의 첫 장들을 들어보면서 중간중간에 선행학습을 하고 있기는 하다.


처음에는 선행학습이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처음듣는 함수명 등이 등장했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미리 코드를 작성한 다음에 이론 파트를 들으니까 습득이 빠른 느낌은 든다. 내가 이해하지 못한 개념을 먼저 파악하고, 다시 순차적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그 간극을 인지하게 되면서 메타 인지가 되는 느낌이다.

어찌됐든 지루하지 않게 꾸준히 바닐라JS도 완강하고 혼자서라도 클로닝 프로젝트를 좀 더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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