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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리 Jul 11. 2019

사랑 전


 연인이든 친구든 상관없이 나는 인간관계에 있어 많이 조심스러웠다.

내가 상처를 받을까 봐, 그리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게 될까 두려웠다.


그래서 늘 적당한 거리를 두려고 오히려 마음을 닫고는 했는데, 지금도 이따금 이런 버릇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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