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편지

기억을 부르다

by 서리


계절이,

꽃이,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오롯이 자라나는 기억은


희미하게 지워질 때쯤

또다시 조용히 고개를 내민다.

그중 하나를 집어 왜 또 왔나 물었다.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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