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은 대통령 탄핵 인용이 안될 경우 감방 살이를 각오하는 투쟁의 마음을 다지고 있는데, 얼굴에 철판 깔은 나는 구례 산수유 축제에 다녀왔다. 그러나 역시 마음은 편치 않았다. 춘설(春雪)을 배경으로 산수유 꽃이 피었기에(아직 만개하지는 않았다) 남다른 감흥이 일어 한시를 한 수 지어봤다.
雪山黃花異 눈 덮인 산과 노란 꽃 대비 기이하여라
時局似此形 시국 또한 이와 같구나
春來雪融發 봄이 왔으니 눈은 녹고 꽃은 만발할 터
罷免亂消寧 대통령 파면되면 혼란 사라지고 세상은 평온 되찾으리
* 이 한시는 내가 소스만 제공하고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Gemini가 지은 것이다. 이제 누구나 손쉽게 한시를 지을 수 있게 됐다. 놀랍기도 하고, 약간 허탈하기도 하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