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자작시 한 수

by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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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新 일신 새롭게


廚中三舊物 주중삼구물 주방에 세 가지 골칫거리 있는데

國有三特案 국유삼특안 나라의 세 가지 특검과 같았네

勤拭日光曝 근식일광폭 닦고 문질러 햇볕에 말려 일신시켰나니

特檢國面還 특검국면환 마침내 통과된 특검으로 나라도 제모습 찾으리라



*주방에 있던 녹슨 도마 꽂이와 밑바닥 썩은 칼꽂이 그리고 물기 찬 숟가락통 세 녀석을 깨끗이 닦아 햇볕에 말렸다. 이즈음 그동안 국민들 마음을 녹슬고 썩게 하고 눅눅하게 만들었던 3대 특검이 마침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두 건(件)을 엮어 허접한 시를 지어 보았다. 운만 맞춘 고시이다. 깨끗이 닦아 햇볕에 말려 새로워진 세 녀석들처럼 3대 특검의 철저한 수사로 나라 또한 일신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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