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빛 그림일기 18

너와 연결된 나

by 새벽빛
<너와 연결된 나>


너와 연결된 나를

조금 더 사랑하게 된

기적 같았던 날들

구원 같았던 순간들


언제부터인가 ‘나’라는 단어 앞에 ‘너와 연결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게 더 자연스럽다.

일상 속에서 ‘네가 참 좋다’라는 마음이 문득 문득 올라오곤 한다.

그런 너와 연결되어 살고 있는 나 또한 너에게 ‘연결된 너’이기 때문에, 그런 내가 좋다.

한 해를 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지금 - 이 마음이 짙어진다.


‘너’는 지난날의 나이기도 하다. 지난날의 나에겐 보석 같은 경험들이 담겨져 있다.

그 경험들은 나를 어떠한 앎으로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한 ‘나’와 연결되어 한 해 살고 싶다는 소망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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