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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오네요

by 서우 Feb 12. 2025

저는 비오는 날을 예전처럼 반기지 않습니다만 당신은 어떨지 궁금한 하루입니다.


한때는 비오는날 통창이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일기를 쓰는 일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따뜻한 방, 포근한 이불 속에서 보는 창밖의 비가 그나마 나은 것 같아요.


아마 오늘 출근을 했다면 우산을 든 손이 불편했을 것이고, 빗물을 머금은 옷 끝자락이 찝찝했을 것 같아요.

보통 평소보다 쌀쌀한 공기와 젖은 옷과 만나 조금 더 추울테죠. 감기에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니 공기부터 따뜻하게 데워주는 것이 좋겠어요.


젖은 부분은 물기를 닦아 말려주고 포근한 담요 한장과 따뜻한 커피한잔 어때요?


오늘의 커피로 착 가라앉은 기분을 풀어줄 달달한 바닐라 라떼 추천할게요. 믹스커피괜찮을 듯 해요. 뭔지 모를 우울하고 우중충한 느낌을 덮어줄만큼 진하고 달콤한 음료라면 뭐든지.


"날씨도 꿀꿀한데 오늘은 일찍 들어가보세요."


이 글을 보며 넘기는 당도높은 한 모금에

마법처럼 기분 좋은 소식이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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