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활동을 할 때마다 스페이스 X 우주선
'스타십'의 폭발에 관련한 영상이 보인 어느 주말,
저는 게시물 내용보다 가장 상위권에 위치한 댓글에 눈길이 갔어요. 돈이 많으니 실패도 예술 작품처럼 보인다는 뉘앙스의 약간은 자조 섞인 댓글에 생각이 많아졌답니다.
제 옆에 있는 사람이었다면 "응 맞아, 그건 너의 실패도 마찬가지야."라고 말해주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어요.
돈이 많이 들어간 실패만 아름다운 것일까요?
물론, 돈이 많으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하지만,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잖아요. 관찰자의 시점에서 투자비용이 작품의 예술성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나 세상 모두가 그런 기준을 가지고 평가한다 해도,
저는 그러지 않을 테니 기죽지 말고 마음껏 도전하고 결과에 낙담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실패로 자존감이 떨어질 것 같은 날 이 글로 돌아와서 자신감을 충전하시길 바라요. 당신이 얻는 모든 결과물을 예술 작품처럼 보는 저를 여기에 남겨둘게요.
당신의 실패도 반드시 아름다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