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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Oct 11. 2024

가을바람 느끼며 힐링 산책! 남산에 생긴 10개의 정원

남산의 사랑받는 산책 명소 북측순환로 내 도시바람길숲 10개 정원이 조성됐다.

서울시가 산책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에 도심 속 바람길을 더한 10개의 아름다운 매력 정원을 새로 조성한다.

남산북측순환로는 국립극장 앞 남산순환버스정류장 입구에서 남산백범광장 방면 북측순환로 입구 쉼터까지 약 3,420m에 이르는 산책로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산림청과 함께 도시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산책로 내 ‘도시바람길숲 10개의 정원’을 조성했다. 도시바람길숲은 찬 공기 생성 능력을 강화해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도시바람숲길 10개의 정원은 산책로 내 식생 활력도가 낮은 하부 공간을 활용했고, 탄소 저감 식물을 우선 식재했다.


새로이 조성된 10개의 정원은 북측순환로 내에서도 산책로 주변으로 하층 식생 활력도가 낮은 공간을 대상으로 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건강한 숲으로의 개선을 위해 다채로운 관목과 초화류 등 탄소 흡수 능력이 우수한 탄소 저감 식물을 우선으로 식재했다.


10명의 정원작가와 협업해 아름답고 매력 있는 정원 경관을 연출했다.

이번 숲 조성은 생태적인 환경 뿐 아니라 매력적인 경관 조성을 위해 10명의 정원작가와의 협업으로 진행했다. 정원마다 이름과 이야기를 더해 산책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느린 호흡으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수그린텍의 그늘정원. 고사리, 관중 등 작은 음지식물을 식재해 개방감을 준 정원

북측순환로 각 입구부터 △작은 정원식물들이 인사를 건네는 정원 을 시작으로 띠녹지를 따라 조성된 △사색(四色)의 정원 △야생화원 △가든 정류소 △물·바람·마음이 머무는 정원 △바람정원 △그늘정원 △락(硌)·와일드 가든 △본연여백 △자연교감·자연산책 등 총 10개의 정원을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이태수 작가의 락(硌)가든. 크고 작은 바위와 돌을 적절히 배치하고 다채로운 야생화를 식재한 정원

각 정원에서는 현재 꽃무릇, 층꽃나무, 용담, 참취, 물철쭉, 좀작살나무 등과 함께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다채로운 관목과 초화류를 시기에 맞춰 감상할 수 있다.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내 ‘도시바람숲길 10개 정원’ 조성 위치

1. 작은 정원 식물들의 인사(김민지 작가) : 국립극장 앞
2. 사색(四色)의 정원(김지학 작가) : 입구 띠녹지
3. 야생화원(백종현 작가) : 입구 소나무단지
4. 가든 정류소(김지환 작가) : 순환로 입구 버스정류장
5. 물, 바람, 마음이 머무는 정원(이주은, 오태환 작가) : 장충체육관 앞
6. 바람정원(서수현 작가) : 소나무 힐링숲 인근 실개천
7. 그늘정원(한수그린텍) : 필동족구장 인근
8. 락(硌)·와일드 가든(이태수 작가) : 중부센터 인근
9. 본연여백(홍광호 작가) : 회현자락 친수공간
10. 자연교감·자연산책(김명윤 작가) : 북측순환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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