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子曰 人無遠慮 必有近憂
자왈 인무원려 필유근우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늘 가까이에 근심이 있다.”
▷집중은 용기입니다. 한 가지만 남기고 나머지 아흔아홉 가지를 없애는 결심이 필요합니다.
▷55세는 30세와 80세의 딱 중간입니다. 지금까지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누군가가 아닌 ‘나’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지난 25년을 ‘나’ 중심으로 살았다면, 다가오는 25년은 ‘가족’을 위한 삶이어야 합니다.
▷타인에게 미움받는 7가지 유형
《논어》 <양화편> 24장에는 타인에게 미움받는 일곱 가지 유형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타인의 나쁜 점을 들춰 내는 사람惡稱人之惡者, 낮은 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을 비방하는 사람惡居下流而上者, 용감하지만 무례한 사람惡勇而無禮者, 과감하지만 융통성이 없는 사람惡果敢而窒者을 공자는 미워한다고 했습니다.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 역시 자기의 편견을 내세우며 지혜롭다고 여기는 사람惡以爲知者, 불손한 짓을 가지고 용감하다고 여기는 사람惡不孫以爲勇者, 혹독한 말로 남을 공격하면서 곧다고 여기는 사람惡以爲直者을 미워한다고 했습니다.
▷마흔에 챙겨야 할 진짜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도 큰 문제지만, 스스로에게 미움받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어떤 게 스스로에게 미움받는 경우일까요? 나이 마흔이 넘도록 특별한 퍼스널브랜드나 강점 없는 자신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경우입니다. 한 달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자신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경우입니다.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했는데 갑자기 퇴직하라는 회사의 압박에 시달려야 하는 자신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경우입니다.
▷나이 오십이 다 가기 전에 육십, 칠십, 팔십을 빛나게 할 일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오십이 다 가기 전에 퍼스널브랜드를 장착해야 합니다. 오십의 미움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입니다.
▷오십이 넘으면 재화만사성이 아니라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돈이 있으면 삶이 편안하기는 하겠지만 모든 게 해결되진 않습니다.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는 오래된 격언이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부부가 화목하면 가화만사성입니다. 부부가 화목하면 재화반사성입니다. 오십이 되어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오십이 되어 돌아보니 인생은 쉼 없이 달린다고 먼저 도착하는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먼저 도착한다고 해서 더 많이 쉴 수 있고 더 많이 즐거운 것도 아니었습니다.
▷끼어들기, 새치기 운전도 적지 않습니다. 누구나 급할 때가 있기 마련이지만 습관적으로 끼어들기를 하는 운전자를 볼 때마다 인생도 그렇게 살고 있진 않은지 의심해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자기만 급하고 자기만 피곤하다고 느낀다면 더 그렇습니다.
▷《논어》가 주는 대답은 의외로 간결합니다. 자로는 즐겁게 사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안연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겸손하게 사는 걸 제안했습니다. 공자는 노인들을 편안하게 해 주고, 친구에게는 신의를 지키고, 젊은이들은 품어 주는 삶을 살고 싶어 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그중 선한 자에게선 선함을 따르고, 선하지 못한 사람을 보면 나를 고치면 된다.”
<술이편> 21장
子曰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자왈 삼인행 필유아사언 택기선자이종지 기불선자이개지
▷자공이 물었다. “평생토록 실천할 만한 한마디 말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서’라는 말이다. 자기가 바라지 않는 것은 남에게 베풀지 않는 것이다.”
<위령공편> 23장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자공문왈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 자왈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1년 전과 지금이 같다면 리더가 아닙니다. 리더는 변화를 추구하며 주도하는 사람입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개선을 시도하고, 힘들어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는 사람이 바로 리더입니다. 어떤 일을 해도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조건에서도 변화를 끌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리더, 군자입니다.
▷우리끼리 이야기해도 가끔 상대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총명하게 듣는 것에 서툴기 때문입니다. 자기 생각대로 듣기 때문에 상대의 말이 왜곡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입장이 될 수는 없지만, 반이라도 상대의 입장을 헤아려 줄 수 있다면, 아니 반의반, 네 마디에 한마디 정도라도 상대의 입장에서 들어 준다면 관계는 놀랄 만하게 좋아질 것입니다.
▷사람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사람을 만들며, 습관은 철사를 꼬아 만든 쇠줄과 같아서 매일 가느다란 철사를 엮다 보면 이내 끊을 수 없는 쇠줄이 된다고 말한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에 반복, 습관,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건 없습니다.
한 줄 서평
오십에 별거 없는 인생이라면 가정에 충실하는게 남는 장사,
50세가 넘으면 가화만사성을 기본으로 남은 20~30년 방향 설정 잘해서
열심히 살자라는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