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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作 <역사의 쓸모>

by 성찬

최태성 作 <역사의 쓸모>

밑줄 쫙 그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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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와 이순신은 '오히려'라는 말로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나의 삶을 지탱해준 무한 긍정의 큰 울림말이다.


▷역사에서 쓸데없는 것을 모아놓은 책이 일연의 <삼국유사(三國遺事)>. '버릴 유'로 쓰이기도 한다. 반면, 팩트체크한 것만 모아 놓은 건 김부식의 <삼국사기>.


▷시치미의 어원. 고려시대 귀족들의 고가 스포츠인 매사냥. 매가 매우 비쌌는데 매에 이름표를 달아 소유권을 주장했다. 이름표를 시치미라 불렀다. "시치미 떼지마!"라는 것의 어원인 셈.


▷정약용이 자식에게.


"심기를 화평하게 가져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과 다름없이 하라.
하늘의 이치는 돌고 도는 것이라서 한 번 쓰러졌다하여
결코 다시 못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장보고는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았다. 단점을 메꾸지 않고 장점을 살렸다. 비교는 결국 나 자신과 해야하는 것.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학생들이 한국사 공부 중 제일 어렵다는 부분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단체 종류 외우기란다. 독립운동단체가 많다는 것인데, 이런 단체가 많다는 건 그 만큼 독립운동이 활발했다는 증거 아니겠는가. 후대에 할 얘기가 많다는 점에서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외울 단체가 1~2개라면 어떻겠나.


▷자본주의가 요구하는건 크게 두 가지다. 비교와 소비. 끊임없는 비교를 통해 소비하게 만드는 세상이다.


▷순천.최석.팔마비. 이 3가지로 인해 청렴의 도시가 된 순천이다.


▷1919년 3월 1일은 대한제국이 대한민국으로 바꿘 날이며, 대한국민이 시민으로 거듭난 날이다.



서평.

연도와 앞글자만 따서 암기했던 과목 한국사. 역사를 좋아했지만, 결국 인물보다는 흐름 위주로 외워댔던 과오가 떠오른다.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암기과목을 못벗어났던.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랬나.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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