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1. 버스 정류장에 자신이 승차할 버스가 도착했는지 안 했는지 관심이 없어 보이는 승객.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있다가 잠시 고개를 드니, 마침 해당 버스가 지나가고 있다. 갑자기 손을 들어 세우고자 노력한다. 순간 버스는 지나간다. 자신을 태우지 않았다고 민원을 넣는다.
#장면2. 잡념에 빠져 자신이 하차해야 할 정류장에 도착했는데도 벨을 누르지 않다가 갑자기 벨을 누르며 내려달라는 승객. 버스는 이미 출발했는데도 떼를 쓰는 승객. 벨을 눌렀다고 거짓말까지 한다. 버스 기사는 차 세우고 벨 눌러보라고 얘기한다.
#장면3. 환승 방법을 모르면 버스 기사의 안내에 따라 버스카드 태그를 해야함에도 막무가내로 먼저 찍고 보는 승객. 제일 먼저 승차했음에도 통행로 막고 카드 찾다가 뒷 승객들 올라오게 하지도 못하게 만드는 승객.
#장면4. 연세 지긋한 할머니가 커피가 잔뜩 들어있는 1회용 플라스틱컵을 들고 타려고 한다. 버스기사가 제지했으나 '두 손으로 꼭 쥐고 있겠다'며 카드 태그를 해버린다. 퇴근 길 승객들이 많아져 버스를 도로 중간에 정차하고 할머니의 커피를 받아 밖에 내다버리는 버스 기사. 그대로 뒀으면 주위 승객과 실랑이 100% 예상.
택시비 아까워서 버스탔으면 '룰'을 지키셔야죠. 나이가 깡패입니까.
나이 든 승객이 많은 버스 특성 상, 그들의 무대포식, 막무가내식 질서 파괴 현장은 매일 겪는 에피소드들입니다.
대체 왜 이러십니까.
교양이란 것, 양심이란 것, 인성이란 것은 다 어디로 가고 없단 말입니까.
나이 있으면 있는대로, 젊으면 젊은대로 왜들 이러십니까.
버스 앞에 끼어들어 저속 운전하는 자가용 운전자, 택시 운전사들은 대체 뭐란 말입니까.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 승하차 하지 말라고 몇 번을 이야기 합니까.
이젠 헛웃음 나올 정도로 멘탈 만랩을 찍었다고 생각했으나, 아직도 고혈압 진단 나오게 만드는 '쓰레기'들도 참 많습니다. 버스 내 쓰레기통이 있음에도 꼭 보이지 않는 곳에 쓰레기 찔러넣는 쓰레기.
인간답게 좀 삽시다. 인간이잖아요.
오래 전 선조들이 이를 막고자, 아수라장이 될 거 같아서 '룰'(법이라고도 부름)을 만든 거 잖아요.
서울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점이 '정시성'인데, 이게 아주 이런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단 말입니다.
당신의 휴대폰으로 늦어진 정시성, 난폭운전으로 회복해야 한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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