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조리 기구는 없었다!
이것은 튀김기인가? 마술인가? 고등어를 ‘넣었더니’, 깔끔한 고등어구이가 나오고 삼겹살을 ‘넣었더니’, 담백한 삼겹살 구이가 나오는 ‘공기 반, 고온 반’의 마법의 조리기구 ‘에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로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해 요리를 즐기는 가정도 있고, 편리함을 기대하고 마련했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요. 오늘은 기름 없이 #간편하게 #시간절약 을 하며 튀김요리가 가능한 에어프라이어의 과학적 원리를 함께 알아볼까요?
에어프라이어란 기름 없이 뜨거운 고온의 공기로 재료를 익히는 가전제품입니다. 고온의 열기를 이용하여 기름에 튀기는 것과 같은 요리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에어프라이어는 대체,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길래 기름 없이,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약 15분 만에 뚝딱 만들어 내는 걸까요?
에어프라이어 원리는 헤어드라이어의 원리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헤어드라이어는 내부의 팬으로 외부에서 공기를 빨아들여 내부의 열선으로 열풍을 만드는 방식인데요. 에어프라이어의 원리도 헤어드라이어와 같다고 합니다.
에어프라이어 내부에는 전기로 약 200˚c가 넘는 고열을 만드는 열선이 있는데요. 열선을 통해 만들어진 200˚c가 넘는 고열을 에어프라이어 내부에 가둬둔 채 공간을 순환시키는 팬을 빠르게 회전 열풍을 빠르게 순환함으로써 복사열의 형태로 음식을 익히게 되는데요, 음식의 지방과 기름 성분은 밖으로 배출하고 음식 겉면의 수분은 빼앗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에어프라이에서 복사열의 형태로 열이 이동하여 음식을 익힌다고 했는데요, 복사열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복사열은 물체에서 방출하는 전자기파를 직접 물체가 흡수하여 열로 변하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온도가 90℃인 주전자 속에든 물과 온도가 40℃인 욕조 안에든 물을 비교했을 때 주전자 속에 든 물의 양보다 욕조 안에 든 물의 양이 많으므로 욕조 안에 있는 열의 양으로 똑같은 물질의 온도를 더 많이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온도는 주전자 속에든 물이 높지만, 열의 양은 욕조에 든 따뜻한 물이 더 많습니다. 주전자 속에 든 물의 양보다 욕조 안에 든 물의 양이 많으므로 욕조 안에 있는 열의 양으로 똑같은 물질의 온도를 더 많이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열에는 3가지의 이동방법, ‘전도’, ‘대류’, ‘복사’가 있습니다.
고체로 된 물체를 가열하면 가열된 부분의 분자가 열을 받아 활발하게 운동하면서 이웃한 분자로 전달되어
열이 이동하는 방법으로 예를 들어 뜨거운 국에 숟가락을 넣으면 손잡이가 뜨거워지는 것이 전도입니다.
열을 받은 액체나 기체 상태의 분자가 직접 이동하면서 열이 전달되는 방법입니다. 방의 한쪽에 난로를 켜두면 방 전체가 따뜻해지는 원리를 생각하면 됩니다.
열이 물질의 도움 없이 열이 직접 전달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난로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게 됩니다. 난로 가까이 있을 때 열기를 느끼는 것은 열이 다른 물질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공기로 만들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조리기구 ‘에어프라이어’ 오늘 아이와 함께 ‘에어프라이어’ 포스팅을 보시면서 헤어드라이어와 에어프라이어의 과학적 원리에 대해 얘기 나눠보시는 건 어떠세요?
[출처] 서울시교육청 블로그 '서울교육나침반'
https://blog.naver.com/seouledu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