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비타민 11종, 미네랄 14종 다양한 식물 영양소, 몸 안의 나트륨을 배출 시켜주는 ‘칼륨’과 체내 지방 배출에 도움이 되는‘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숲속의 버터’ 라 불리는 자타공인 최고의 과일! 맛이면 맛, 영양이면 영양, 뭐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과일 ‘아보카도’을 좋아하시나요?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아보카도는 이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면서 수요량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는 아보카도가 ‘영국 식당에서 퇴출되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요. 대체 무슨 일인 걸까요?
물 '많이' 먹는 아보카도!
(F. 물 먹는 하마)
영국의 대표 일간지 <가디언>지에 따르면 '아보카도 3개를 수확하기 위해선 272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건강한 성인 남녀, 하루 물 권장량 2리터, 즉, 성인 136명이 먹을 수 있는 물을 아보카도 3개가 다 먹는 것입니다! 건강한 성인 남녀 136명이 마실 수 있는 물이 아보카도 3개에 다 들어가다 보니 아보카도, 주요 생산지 칠레 ‘페트로카’ 마을에선 물이 다 고갈되어 트럭에 물을 배달받아 쓴다고 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 대장
아보카도
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온실 기체의 총량을 의미하는‘탄소발자국’
탄소발자국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 두 개가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바나나 1kg의 두 배에 가까운 약 846.3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 대장 아보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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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의 인기 높아지자
숲이 파괴된다?
(본 이미지는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아보카도의 인기가 높아지자 다른 작물을 키우던 농민들이 아보카도 농사를 확장하면서
멕시코에서는 연간, 서울 여의도 면적(약 2.9㎢)의 두 배에 해당하는 6.9㎢ 숲이 파괴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일랜드의 한 쉐프,
“ 아보카도 메뉴 중단합니다”
이처럼, 아보카도가 지구 환경파괴의 원인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유럽에서는 아보카도 메뉴를 중단하는
식당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지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아일랜드 ‘제이피 맥마흔 쉐프’는 "먹을 수 있는 우리 것이 많은데 아보카도나 다른 수입품을 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필요하면 케일이나 큰 뿌리 셀러리 등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아보카도 메뉴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자연이 없으면
우리도 없어요!
맛이면 맛, 영양이면 영양!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과일 아보카도! 오늘 준비한 포스팅을 보면서 우리 아이와 함께 아보카도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출처] 서울시교육청 블로그 '서울교육나침반'
https://blog.naver.com/seouledu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