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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교육청 Apr 29. 2019

우울하고 무기력한 아이 이렇게 도와주세요!!

토닥토닥 마음공감 학생 상담 길라잡이 1편

우울하고 무기력한 아이 이렇게 도와주세요! 


2019 초등학생 심리·정서 이해를 위한 안내서인 토닥토닥 마음공감 학생 상담 길라잡이 1편에 소개된

우울하고 무기력한 아이를 도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철수(초등 5학년)는 쉽게 화를 내고 매사 의욕이 없어요
부모님이 말을 걸어도 대답도 안하고 짜증을 내요.
일기장엔 ‘우울하다, 재미가 없다, 피곤하다’라는 말을 자주 써요.


철수처럼 우울하고 무기력한 학생,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만약 아침에 지각을 하거나  짜증이 늘고, 수업시간에 멍하니 딴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소아우울증’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어요. 성인의 우울증과 다르게  직접적으로 “우울하다”라는 표현을 하지 않고, 반면에, 좋아하는 일에는 큰 반응을 보이기도 해서 쉽게 발견하기 어려워요.





내 마음이 궁금해요!



“나는 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테 못되게 군다”,  “나는 매일밤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등 질문지를 작성해 학생이 요즘 느끼는 어려움이나 생각을 알아보는 것도 좋아요. 각 문항 점수(0-2점)를 합산해 총점을 구한 후 아이들의 감정과 생각을 알아보세요! 질문지는 18페이지의 ‘‘한국형 소아 우울 척도’를 참고해주세요!.




우울과 무기력을 보이는 학생 도와주기

선생님은 이렇게 도와주세요!



1) 학생의 마음에 대해 궁금함을 표현해 주세요.  “00야, 요새 속상한 일은 없니?” 

2) 자신의 심리적 어려움과 문제해결의지에 대해 스스로 표현해 보도록 도와주세요. “00가 바라는 마음 점수는 몇 점일까?

3) 학생의 소망을 탐색해 보세요. “나에게 만약에 기적이 일어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울과 무기력을 보이는 학생 도와주기

선생님은 이렇게 도와주세요!


4) 무기력을 보이는 학생들을 위해 귀인재훈련을 실시해 보세요. “친구들과 오해가 있었던 건 다시 이야기하면 해결할 수 있어.”

5) 스스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비합리적 신념을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친구들이 나를 빼고 놀고 있잖아, →  친구들이 일부러 나를 빼고 노는 건 아니잖아.”

6)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면을 포착해 주세요.





우울과 무기력을 보이는 학생 도와주기

부모님은 이렇게 도와주세요!


1) 자녀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해 주세요. “그랬구나, 그러면 정말 속상 했겠다.”

2) 자녀가 자신의 긍정적인 면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녀에게 도움을 받은 점에  고마움을 표현해주세요.

3) 자녀가 좋아하는 활동을 함께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늘려보세요.




선생님께 드리는 학부모 면담 시 tip



우울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나약한 학생’이라고 치부해서는 안 돼요! 가정에서 자녀의 어려움에 공감해 긍정적인 정서적 환경을 조성하도록 상담을 통해 이해한 학생의 마음을 부모님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주세요!!





1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토닥토닥 마음공감 학생상담 길라잡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심리 정서와 행동 이해를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상황에 맞게 수정하여 활용할 수 있어요.


(*본 안내서에 수록된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을 단정 짓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학교나 가정에서 우울하거나 무기력한 아이를 지도하는 방법인 담긴 「토닥토닥 마음공감, 학생상담 길라잡이」를 서울시교육청 블로그에서 다운로드받으세요!!







[출처] 서울시교육청 블로그 '서울교육나침반'

https://blog.naver.com/seouledu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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