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이거 안전유리야!) #방탄유리
지난주 에어컨 발명가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호기심이 생길만한 주제를
준비했는데요!
▼에어컨을 만든 사람은 누구?▼
귀여운 고양이 덕분에
발명된 이것!
이것은 핸드폰 액정,
자동차, 창문 등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안전유리'입니다. :)
안전유리는
총탄에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유리인데요.
이러한 안전유리가
고양이 덕에 만들어졌다니!
너무 신기하죠?
이번 시간,
안전유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
프랑스 과학자였던
'에두아르 베네딕투스'가
안전유리를 개발했는데요.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에두아르 베네딕투스를
만나볼까요?
에두아르 베네딕투스
(Edouard Benedictus)
1873~1930
✔ 1894년, 프랑스 과학자
'베네딕투스' 안전유리 개발 시작
✔ 1909년, 셀룰로이드를 이용한
안전유리 개발 성공
1894년, 자동차 충돌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부서진 창유리에 크게 다친 장면을
목격했는데요.
깨진 창유리로 인해
크게 다친 사람들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때부터
'에두아르 베니딕투스'는
잘 깨지지 않는 유리를 만들기 위한
연구에 나섰어요!
하지만 거듭되는 실패로
결국 포기하고 말았답니다. :(
그로부터 15년 후,
고양이로 인해
중단되었던 연구의 실마리가
완벽하게 풀렸는데요.
고양이는 어떤 도움을 줬을까요?
1909년,
고양이 한 마리가
'에두아르 베니딕투스'의
실험실을 돌아다니다
선반 위의 플라스크들을 떨어뜨렸는데요.
그런데 산산이 부서진
플라스크 가운데
하나는 모양이 유지된 채
금만 가 있었다고 해요!
놀란 '에두아르 베니딕투스'가
라벨을 확인해보니
15년 전, 깨지지 않는
유리를 연구하면서
셀룰로이드를 담아두었던 용기였어요.
*셀룰로이드 : 장난감, 필름, 문구,
장신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플라스크 속
셀룰로이드가 마르면서
유리 위에 얇은 막을 형성해
깨지지 않고 금만 간 것이랍니다.
이후 '에두아르 베니딕투스'는
다시 연구에 몰두해
두 장의 유리판 사이에
얇고 투명한 셀룰로이드 막을 넣은
안전유리 '트리플렉스(triplex)'를
개발했어요. :)
'에두아르 베니딕투스'와
귀여운 고양이가 함께 발명한
안전유리는
오늘날 우리가 아주 잘 쓰고 있는데요.
우리가 매일 들고 다니는 핸드폰,
자동차, 창문 등
널리 쓰이고 있답니다. :)
오늘 날에는
셀룰로이드 대신
폴리비닐알코올(PVA)과
폴리비닐부티랄(PVB)라는 물질이
안전유리 접착필름의 주요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고분자 필름인 이들은
필름을 덮는 위아래 유리들과
빛의 굴절률이 같아서
운전자의 착시를 막아주고,
내열성과 내한성도 우수해
자동차 안전유리로서는
최적의 재료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근래의 자동차 앞유리는
제조 과정에서
높은 온도로 가열했다가 급랭해
유리 자체의 강도를 극대화시킨 강화유리와
베네딕투스의 안전유리의 장점이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방탄유리 역시
총탄으로부터 자동차 안이나
건물 내부를 지켜주므로
안전유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방탄유리의 제조사나
방탄 성능에 따라 원료가 다를 뿐
원리는 베네딕투스의 트리플렉스(triplex)와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2장 이상의 유리나 투명 아크릴 플라스틱,
투명 폴리카본 플라스틱을
접합제로 밀착시키거나
유리 사이에 공기층을 주입하는
형태로 제작됩니다.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안전유리가
고양이의 귀여운 실수로 인해
만들어졌다니
너무 놀랍고 신기한데요.
안전유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소중한 물건이
잘 지켜지는 거겠죠?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면,
안전유리를 사용해보세요! :)
[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