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울시교육청 Nov 05. 2020

유럽에서 '굴'은 비싼 레스토랑에서 먹는 최고급 요리?

(feat. 굴과 석화의 차이) #굴요리 #참굴 #생굴


유럽에서의 '굴'

비싼 레스토랑에서 먹는

최고급 요리라고?!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우리나라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유럽에서의 '굴'은

비싼 레스토랑에서 먹는

최고급 요리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울러,

왜 우리나라에서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지,

굴의 종류 등

굴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텐데요. :)



먼저, 굴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함께 알아보아요! :D



굴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선사시대 초기부터

역사가 시작되는데요.



선사시대 초기에 인류는

굴과 조개가 사는

갯벌 근처에 종종 터를 잡았다고 합니다.



굴 껍데기가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패총에서

가장 많이 출토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



「동국여지승람에도

굴이 강원도를 제외한

7도 70고을의 토산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굴은 우리나라 연해에

널리 분포되어

옛날부터 즐겨 먹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또한,

「전어지」, 「자산어보」에서도

굴을 묘사한 기록이 남아 있어

과거 우리 조상들에게

굴은 훌륭한 먹거리였음을

알 수 있답니다. :)



유럽에서는

최고급 음식인 굴



유럽에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갯벌이 거의 없어서

양식이 어려운 환경이며,

잘 잡히지도 않아

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데요.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과 같은 나라는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해산물이 풍부하게 나옴에도 불구하고

새벽 수산시장에서 갓 잡은

키프로스산 굴은

하나에 1~2유로(약 1500~3000원)

비싼 것은 4~5유로

(약 6000~7500원)까지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굴이

레스토랑으로 오게 되면

가격이 1.5~2배 정도 상승하게 되어

더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



그래서 유럽에서의 굴은

비싼 레스토랑에서 먹는

'최고급 요리'로 유명하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우리나라의 굴



우리나라는 굴을 1kg당 만 원 대

판매하고 있는데요.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나라처럼

생굴을 접시 가득 놓고

먹는 경우가 드물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굴 가격을 보고

무척 놀란다고 해요! :)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서는 날 것을

신선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답니다. 



굴과 석화!

이 둘은 다른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굴과 석화는 같은 종이기 때문에

차이는 없습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굴은

보통 '참굴'이라는 종인데요.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알맹이만 들어있는 봉지 굴이

'참굴'이랍니다. :)



이러한 참굴이

바위에 붙어 계속 자라게 되면

'석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왜 석화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굴이 자라게 되면,

바위 위에 덕지덕지 붙는데

이 모습을 멀리서 보면,

바위에 하얀 꽃이 핀 것과 같다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석화는 향도 짙고,

알맹이도 크기 때문에

겨울철 별미 식품으로

즐겨 먹곤 한답니다.



우리나라 굴의 종류


① 참굴



앞서 언급된 참굴은

우리가 흔히 먹는 굴로,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소비되는 굴인데요.



참굴은 만 1년이 흐르면

성숙하여 어미가 된답니다.



크기는 7~10cm 정도이며,

모양은 일정하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길쭉합니다.



이러한 참굴은

양식이 쉬워

양식 참굴로 많이 먹습니다.



② 바윗굴



바윗굴은 보통

장타원형 모양이며,

여름이 제철입니다.



바윗굴은 독도와 동해안

일부 지방에서 나며

크기가 무척 큰 대형 굴인데요.



웬만한 성인 남성 주먹을

능가한다고 하네요~!



자연산으로 자주 섭취한다고 하니

내년 여름에 꼭 드셔보세요! :)



③ 벚굴



벚굴은 벚꽃 철인

봄이 제철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지어졌는데요.



원형에 가까운 사각형 모양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한강이나 섬진강 하구에서

서식하는데요.

하지만, 산업화 이후에

대부분의 강에 홍수 방지를 이유로,

하굿둑을 건설한 다음부터는

보기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벚굴은 양식도 불가능하며,

제철에만 잡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벚굴은

바닷물과 민물 중간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일반 굴보다는

좀 맛이 약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장 속도가 빨라

3년에 30cm 크기로 자란다고 해요! :)




지금까지

제철 음식 '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보고, 맛볼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요리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굴밥, 굴전, 굴국부터

어리굴젓까지

식욕을 돋우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답니다. :)



오늘 저녁!

탱글탱글 굴을 활용한 요리로

맛있는 한상을 차려보세요~!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헬스컨슈머

매거진의 이전글 건강과 환경을 싹쓰리! 요즘 대세 조깅! '플로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