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권리나 인격을 짓밟음
남의 권리나 인격을 짓밟음
세상 사람에게
천대를 당하고
유린을 당해야만 하는가?
납치, 감금, 폭행, 협박, 장기매매.
그것도 캄보디아 프놈펜 한복판에서.
21세기, AI 시대.
디지털 문명이 그토록 발달한 이 시대에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디지털의 편리함은
또 다른 폭력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익명성은 곧 무책임이 되고,
기술은 감정을 짓밟는 손이 됩니다.
사실, 유린은
그 나라만의 일이 아닙니다.
일제강점기 같은 과거에만 있었던 일도 아닙니다.
권력을 쥔 자의 욕망은 언제나
새로운 ‘하위 계층’을 만들어냈고,
그 위에 서려는 이들의 오만함은
사람의 권리를 짓밟는 유린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연인 관계 안에서도.
‘갑과 을’이라는 말은 더 이상 농담이 아닙니다.
사회 전반에 스며든 일상적 유린의 구조.
공감 능력이 떨어져서였을까요?
"상처받을 줄 몰랐다"고 말하는 그 이기심은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요?
그렇게까지 나쁠 수 있는 이유가 뭘까요?
어떤 이익을 얻기에?
도대체 얼마나 큰 보상을 원하기에,
다른 사람의 인격을 유린할 수 있을까요.
금전적 피해만이 범죄일까요?
그렇다면
정신적 유린은 어디에 해당하나요?
조용히 짓밟힌 마음은요?
침묵은 늘 가장 먼저 짓밟히고,
부당함은 늘
‘별일 아니야’라는 말로 덮여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군가는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모른 척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잡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부패한 구조,
무너진 상식,
일상화된 유린.
그 모든 것에 침묵하지 않는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사회는 아직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떤 '침묵의 구조' 안에서
살고 계신가요?
당신이 겪은 '유린'은 어떤 모양이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에서, 희망이 싹틀 수 있을까요?
“유린이 당연시되는 시대,
그 당연함을 부수는 건 당신의 목소리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