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

남의 권리나 인격을 짓밟음

by seoul

26화. 유린 (蹂躪)_남의 권리나 인격을 짓밞음


남의 권리나 인격을 짓밟음

세상 사람에게
천대를 당하고
유린을 당해야만 하는가?

납치, 감금, 폭행, 협박, 장기매매.
그것도 캄보디아 프놈펜 한복판에서.
21세기, AI 시대.
디지털 문명이 그토록 발달한 이 시대에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디지털의 편리함은
또 다른 폭력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익명성은 곧 무책임이 되고,
기술은 감정을 짓밟는 손이 됩니다.

사실, 유린은
그 나라만의 일이 아닙니다.
일제강점기 같은 과거에만 있었던 일도 아닙니다.

권력을 쥔 자의 욕망은 언제나
새로운 ‘하위 계층’을 만들어냈고,
그 위에 서려는 이들의 오만함은
사람의 권리를 짓밟는 유린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연인 관계 안에서도.
‘갑과 을’이라는 말은 더 이상 농담이 아닙니다.
사회 전반에 스며든 일상적 유린의 구조.

공감 능력이 떨어져서였을까요?
"상처받을 줄 몰랐다"고 말하는 그 이기심은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요?

그렇게까지 나쁠 수 있는 이유가 뭘까요?
어떤 이익을 얻기에?

도대체 얼마나 큰 보상을 원하기에,
다른 사람의 인격을 유린할 수 있을까요.

금전적 피해만이 범죄일까요?
그렇다면
정신적 유린은 어디에 해당하나요?
조용히 짓밟힌 마음은요?

침묵은 늘 가장 먼저 짓밟히고,
부당함은 늘
‘별일 아니야’라는 말로 덮여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군가는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모른 척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잡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부패한 구조,
무너진 상식,
일상화된 유린.

그 모든 것에 침묵하지 않는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사회는 아직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떤 '침묵의 구조' 안에서
살고 계신가요?

당신이 겪은 '유린'은 어떤 모양이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에서, 희망이 싹틀 수 있을까요?


“유린이 당연시되는 시대,

그 당연함을 부수는 건 당신의 목소리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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