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no7.
스티커 도착
기다리던 스티커가 도착했어요.
박스를 열자마자 보였던 건,
겹겹이 쌓인 푸른 원형들이었어요.
화면으로만 보던 로고가
이제는 만질 수 있는 물성이 되었어요.
반짝이는 표면 위에 또렷하게 올라간 이름을 보는데
괜히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색감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선명했고,
원형 사이즈는 역시 크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것보다는 존재감 있게,
얇은 것보다는 단단하게.
스티커 하나로 브랜드의 인상이 정리되는 기분이었어요.
박스 위에 붙여질 순간을 기다리며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습이 괜히 든든했어요.
이제 준비는 거의 끝났어요.
로고를 찍고, 스티커를 붙이고,
그 위에 제품을 담으면
하나의 작은 세계가 완성돼요.
기다림 끝에 도착한 이 파란 원들 덕분에
오늘 작업은 조금 더 기분 좋게 시작했어요.
#재밌는생산일기 #브랜드매거진 #내이름을불러줘